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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文眞寶前集

고문진보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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思邊
李白
此卽采薇 昔我往矣 楊柳依依러니 今我來思 雨雪霏霏之意니라
去歲何時君別妾
南園綠草飛蝴蝶이라
今歲何時妾憶君
西山白雪暗秦雲이라
此去三千里
欲寄音書那得聞


변방에 계신 임을 그리워하다
이백
이는 곧《詩經》의 〈采薇〉 詩에 “옛날 내가 갈 때에는 버드나무가 하늘거리더니, 지금 내가 올 때에는 함박눈이 펄펄 날린다.”는 뜻이다.
지난해엔 언제 임이 妾 이별하였는가
남쪽 동산의 푸른 풀에 호랑나비 날았다오.
금년엔 언제 妾이 임 그리워하는가
西山에 백설 내리고 長安에 먹구름 캄캄하누나.
임 계신 玉門關 이곳에서 삼천 리나 떨어져 있으니
편지 부치려 해도 어떻게 전할까.
賞析
이 시는《李太白集》25권에 실려 있는 바, 아내가 변방에 수자리 간 남편을 그리워하는 내용이다. 과거와 현재를 대비시켜 문장을 짓는 것은 初唐의 보편적인 형식인데 이 시도 이러한 형식을 援用하였다. 간결하면서도 무한한 怨意와 幽思가 있어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도 모르게 처연해지게 한다.


역주
역주1 玉關 : 玉門關으로, 지금의 甘肅省 燉煌(돈황) 서쪽에 있던 관문인 바, 옛날 西域과 통하는 요로였다. 長安에서 3천 6백리나 떨어져 있는 곳인 바, 후대에는 서울에서 먼 곳을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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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변 314

고문진보전집 책은 2017.12.2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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