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意
韓愈
此는 昌黎寓言이라
이開花十丈藕如船
이라冷比雪霜甘比蜜
하니一片入口沈痾痊
이라我欲求之不憚遠
이나靑壁無路難夤緣
이라安得長梯上摘實
하여下種
根株連
고
고의
한유
이는 韓昌黎의 우언이다.
太華峯 꼭대기 玉井의 연꽃
꽃이 피면 열 길 되고 뿌리는 배와 같다오.
시원함은 눈과 서리 같고 달기는 꿀 같으니
한 조각만 입에 넣어도 묵은 병 낫는다오.
내 이것 구하고자 하여 먼길도 꺼리지 않으나
푸른 절벽에 길이 없어 기어오르기 어려워라.
어이하면 긴 사다리 얻어 올라가 열매 따다가
내려와 七澤에 심어 뿌리와 포기 연하게 할는지.
賞析이 시는《韓昌黎集》3권에 실려 있는데, 華山의 연꽃에 뜻을 붙여 富貴를 탐하는 자들을 경계한 작품이다. 그 注에 “《華山記》에 ‘산꼭대기에 못이 있고 연꽃 천여 송이가 피어 있는데, 이것을 먹으면 신선이 된다.’ 하였으므로 華山이라 했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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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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