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古文眞寶前集

고문진보전집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고문진보전집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雉帶箭
韓愈
原頭火燒淨兀兀하니
野雉畏鷹出復沒이라
將軍欲以巧伏人하여
盤馬彎弓惜不發이라
地形漸窄觀者多하니
雉驚弓滿勁箭加
衝人決起百餘尺하니
紅翎白鏃相傾斜
將軍仰笑軍吏賀하니
五色離披馬前墮


꿩이 화살을 맞다
한유
언덕 위에 불놓아 깨끗이 타서 평평하니
들꿩이 매 두려워하여 나왔다 다시 숨누나.
將軍이 교묘한 솜씨로 사람들 복종시키려
말 돌리며 활 당기되 아끼고 쏘지 않네.
地形 점점 좁혀지고 구경하는 자 많으니
꿩 놀라 날자 활 가득 당겨 굳센 화살로 맞추었네.
사람 속을 뚫고 나와 백여 척 솟구쳐 오르니
붉은 깃에 흰 화살촉 서로 비꼈어라.
將軍은 우러러 웃고 軍吏들 축하하니
오색 깃털 흩뜨리며 말 앞에 떨어지네.
賞析
이 시는《韓昌黎集》3권에 실려 있는데, 그 注에 “公이 彭城 張僕射를 따라 사냥 나갔다가 지은 것으로 읽음에 그 모습이 생생하게 눈앞에 펼쳐진다.” 하였다. 꿩이 화살을 맞고 공중에서 떨어지는 모습을 실감나게 읊었다.


동영상 재생
1 치대전 378

고문진보전집 책은 2017.12.2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