入奏行
杜甫
는驥之子鳳之雛
니年未三十忠義俱
하여骨鯁絶代無
라炯如一段淸冰出萬壑
하여置在
之玉壺
라蔗漿歸廚金盌凍
하니洗滌煩熱足以寧君軀
라政用疏通合典則
이요라兵革未息人未蘇
하니天子亦念
라吐蕃憑陵氣頗麤
하니竇氏檢察應時須
라運粮
壯士喜
요라八州刺史思一戰
하니三城守邊却可圖
라注+八州刺史思一戰 三城守邊却可圖 : 按唐志에 劍南節度使 西抗吐藩하고 南撫蠻獠하고 統團結管及松維蓬恭雅黎姚悉八州兵馬하니라 三城은 是靑海三城이라此行入奏計未小
하니密奉聖旨恩應殊
라이요라省郞京尹
이요江花未落還成都
라肯訪浣花老翁無
아爲君酤酒
하고與奴白飯馬靑蒭
라
대궐에 들어가 계책을 上奏함에 대한 노래
두보
竇侍御는
준마의 새끼요 봉황의 새끼와 같으니
나이 서른 되기도 전에 忠義 겸비하여
骨鯁이 세상에 다시 없다오.
밝은 마음 한 덩어리 깨끗한 얼음이 골짜기에서 나와
迎風館과 寒露館의 옥병에 담겨져 있는 듯하다오.
사탕물 부엌으로 가지고 가 금대접에 얼리니
煩熱을 씻어내어 임금님 몸 편안히 할 수 있네.
政事는 소통함을 쓰면서도 典則에 합하고
姻戚은 豪貴와 연하였으면서도 文章과 儒學 좋아한다오.
전쟁이 그치지 않아 백성들 소생하지 못하니
天子께서도 서남쪽 귀퉁이 염려하시네.
吐藩이 침범하여 기운이 자못 거치니
竇氏가 檢察이 됨 시대의 쓰임에 응한 것이라오.
繩橋에 군량 운반하니 壯士들 기뻐하고
火井에 나무 베니 갈곳 없는 원숭이 울부짖누나.
八州의 刺史들 한 번 결전할 것 생각하니
세 성의 변경수비 도모할 수 있다오.
注+《唐志》에 검남절도사는 서쪽으로 吐藩을 막고 남쪽으로 蠻獠를 어루만지고 團結과 松州ㆍ維州ㆍ蓬州ㆍ恭州ㆍ雅州ㆍ黎州ㆍ姚州ㆍ悉州의 여덟 주의 병마를 통솔하였다. 三城은 바로 靑海의 세 성이다.이번 걸음에 들어가 아뢴 계책이 작지 않으리니
은밀히 聖旨 받들어 은혜가 응당 특별하리라.
수놓은 옷으로 봄에 霄漢을 당하여 서고
채색옷으로 날마다 庭闈를 향해 달리리라.
省의 郎官과 京兆尹은 반드시 몸 구부려 줍듯이 하고
강 꽃이 지기 전에 成都로 돌아오리라.
浣花溪의 늙은이 즐겨 찾아주겠는가.
그대 위해 술 사되 눈 앞에 가득히 사고
종에게는 흰쌀밥 주고 말에게는 푸른 꼴 주리라.
賞析이 시는《杜少陵集》10권에 실려 있는 바, 제목이 ‘입주행을 지어 서산검찰사 두시어에게 올리다[入奏行贈西山檢察使竇侍御]’로 되어 있다. 寶應 元年(762) 봄에 쓰여진 작품으로, 당시 吐蕃이 세 길로 나누어 쳐들어와 노략질하고 成都를 취하여 東府로 삼으려 하였다. 이에 竇公이 御史로 나가 여러 州의 軍備와 武器를 점검하고 수시로 들어와 보고하였으므로, 두보가 이 시를 지어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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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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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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