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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文眞寶前集

고문진보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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長歌行
沈約(休文)
此篇 托物比興하여 謂露中之葵 遇春而發生이라가 至秋而凋落하니 喩人之少壯 若不勉力功名하고 徒傷悲於遲暮之時 則亦無及矣
靑靑園中葵
朝露待日晞
陽春布德澤하니
萬物生光輝注+ 陽春布德澤 萬物生光輝 : 萬類得陽春而發生하니 喩人少壯이라
常恐秋節至하여
焜黃華葉衰注+ 常恐秋節至 焜黃華葉衰 : 至秋而華葉焜黃하니 喩人之老景也
百川東到海하니
何時復西歸注+ 百川東到海 何時復西歸 : 百川水東流至海하면 無復返流하니 喩人旣老而不復少壯이라
少壯不努力이면
老大徒傷悲


장가행
심약(휴문)
이 편은 사물에 가탁하여 比興해서 이슬 가운데의 해바라기가 봄을 만나 자라다가 가을이 되어 잎이 떨어짐을 말하였으니, 사람이 젊었을 때에 만약 功名에 힘쓰지 않고 한갓 늙고난 뒤에 서글퍼하면 또한 미칠 수 없음을 비유한 것이다.
푸르고 푸른 동산 가운데의 해바라기는
아침 이슬 햇빛을 기다려 마르네.
따뜻한 봄이 은택 펴니
만물이 빛을 내누나.注+萬物이 陽春을 만나 자라나니, 사람의 젊었을 때를 비유한 것이다.
항상 가을철 이르러
붉고 누래져 꽃과 잎 쇠할까 두려워라.注+가을이 되면 꽃과 잎이 누렇게 시드니, 사람의 늙었을 때를 비유한 것이다.
온갖 냇물 동쪽으로 바다에 이르니
언제나 다시 서쪽으로 돌아오나.注+온갖 냇물이 동쪽으로 흘러가 바다에 이르면 다시 되돌아오지 못하니, 사람이 이미 늙고나면 다시는 젊어질 수 없음을 비유한 것이다.
젊고 건장할 때에 노력하지 않으면
늘그막에 한갓 서글퍼할 뿐이라오.
賞析
이 시는《文選》27권에 실려 있는데, 〈古辭〉라고만 되어 있을 뿐 작자는 명기하지 않았다.《樂府詩集》의 〈長歌行〉 11수 중에 이 시가 실려 있고 沈約이 지은 같은 제목의 시 두 수도 함께 실려 있는데, 내용이 이 시와 다른 것으로 보아 본서에서 작자를 심약이라 한 것은 잘못인 듯하다.
林悌〈1549(명종 4)-1587(선조 20)〉의 《林白湖集》3권과 申維翰〈1681(숙종 7)-?〉의 《靑泉集》1권에도 같은 제목의 시가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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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진보전집 책은 2017.12.2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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