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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文眞寶前集

고문진보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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鼓吹曲
謝脁(玄暉)
此篇 形容金陵帝都之盛이라 鼓吹 軍中之樂이니 爾雅 徒歌 謂之吹라하니라
江南佳麗地
金陵帝王州
逶迤帶綠水하고
迢遞起朱樓
飛甍夾馳道
垂楊廕
凝笳翼高盖하고
疊鼓送華輈
獻納雲臺表注+ 獻納雲臺表 : 後漢明帝永平三年 圖二十八將於南宮雲臺할새 以鄧禹爲首하니라
功名良可收


고취곡
사조(현휘)
이 편은 帝王의 도읍인 金陵의 성대함을 형용한 것이다. 鼓吹는 軍中의 음악이니, 《爾雅》에 “〈악기의 반주 없이〉 단지 노래만 부르는 것을 吹라 한다.” 하였다.
江南은 아름답고 화려한 땅이요
金陵은 帝王의 도읍이라오.
구불구불 푸른 물 띠처럼 둘렀고
아득히 붉은 누대 솟았구나.
나는 듯한 기왓골은 馳道를 끼고 있고
늘어진 버들은 御溝를 덮고 있네.
수많은 피리소리 높은 일산 떠받치는 듯하고
여러 개의 북소리 아름다운 수레채 전송하네.
훌륭한 모습 그려 雲臺의 위에 바치면注+後漢 明帝 永平 3년(60)에 28명의 장수를 南宮의 雲臺에 그렸는데, 鄧禹를 첫 번째로 하였다.
功名을 참으로 거둘 수 있으리라.
賞析
이 시는《文選》28권에 실려 있는 바, 帝王의 화려한 수도에 諸侯들이 入朝하는 모습을 읊은 것이다. 고취곡은 軍樂을 의미하며 피리와 퉁소를 사용하여 연주하므로 短簫驍歌라고도 한다. 《문선》李善의 注에 “隋王의 명을 받들어 옛날의 入朝하는 음악을 지은 것이다.” 하였다.
成俔〈1439(세종 21)-1504(연산군 10)〉의《虛白堂集》風雅錄 1권에도〈鼓吹曲〉이 실려 있다.
“강남이라 봄빛이 이르니 꽃과 버드나무 교외에 가득하네. 벼슬아치들 어지러이 사방으로 나오니 수놓은 띠에 붉은 비단 옷자락이라오. 생황 불고 타고 치며 五雲車 옹위하고 있네. 나라를 경영하는 좋은 계책을 돌아가 紫宸宮에 아뢰네. 군왕은 그대를 옥으로 여길 것이니 대의를 응당 힘쓸지어다.[江南春色早 花柳滿郊墟 冠蓋紛四出 繡帶紅羅裾 吹笙擊鼉鼓 環擁五雲車 經營嘉謨訓 歸奏紫宸居 君王應玉汝 大義當勉諸]”


역주
역주1 御溝 : 원래 長安의 궁중에 있는 溝渠인데 여기서는 빌어다 쓴 것으로 보인다.
동영상 재생
1 고취곡 341

고문진보전집 책은 2017.12.2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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