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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文眞寶前集

고문진보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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公讌
曹植(子建)
愛敬客하여
終宴不知疲
淸夜遊西園하니
飛盖相追隨
明月澄淸影하고
列宿正
秋蘭被長坂하고
朱華冒綠池
潛魚躍淸波하고
好鳥鳴高枝注+明月澄淸影……好鳥鳴高枝 : 已上六句 鋪敍一時星月之輝 花草之盛 禽魚之樂하니 而有自得之適也
神飇接丹轂하고
輕輦隨風移
飄颻放志意하니
千秋長若斯


公子의 연회에서
조식(자건)
公子가 손님 좋아하고 공경하여
잔치 끝나도록 피곤한 줄 모른다오.
맑은 밤 서쪽 동산에서 노니
나는 日傘 서로 따르누나.
밝은 달은 맑은 그림자 비춰주고
여러 별들 여기저기 널려 있네.
가을 난초는 긴 언덕에 덮여 있고
붉은 연꽃은 푸른 연못 뒤덮었어라.
잠겨 있는 물고기 푸른 물결에서 뛰놀고
아름다운 새 높은 가지에서 울고 있네.注+이상의 여섯 구는 한때 별과 달의 빛남과 화초의 성대함과 새와 물고기의 즐거움을 서술하였으니, 自得한 즐거움이 있다.
신묘한 바람은 붉은 수레에 이어지고
경쾌한 輦은 바람 따라 옮겨 가누나.
바람에 나부끼듯 마음 풀어놓으니
千秋에 길이 이와 같았으면 하노라.
賞析
이 시는《文選》20권에 실려 있다. 魏나라의 수도인 鄴都 西園에서 동생인 曹植이 형 曹丕와 연회를 즐기던 모습을 읊은 내용이다.


역주
역주1 公子 : 魏 文帝인 曹丕를 가리킨다. 이 시가 지어졌을 때에 武帝(曹操)가 살아 있었으므로 형 조비를 공자라고 칭한 것이다.
역주2 參差 : 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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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연 296

고문진보전집 책은 2017.12.2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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