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註解千字文

주해천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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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05 紈扇圓하고 이라 (紈扇◑圓潔●하고 銀燭●煒◯煌◎이라)
裁紈爲扇하니 團圓潔白也
唐本作絜하니
古者 束薪爲燭이러니 後世 用蠟燭하니 其光明如銀이라 故曰銀燭이라
煒煌 亦光明之意


비단 부채는 둥글며 깨끗하고, 〈밀로 만든〉 은빛 촛불은 찬란하다.
흰 깁을 잘라 부채를 만드니, 둥글고 깨끗하다.
潔은 唐本(中國板本)에 絜로 되어 있으니, 잘못이다.
옛날에는 섶을 묶어 촛불을 만들었는데, 후세에는 밀로 만든 촛불을 사용하니, 그 밝음이 은빛과 같으므로 銀燭이라 말한 것이다.
煒煌은 또한 光明의 뜻이다.


역주
역주1 : 絜의 俗字. 《說文》 段注에 “絜은 또 引伸되어 ‘깨끗하다’는 뜻이 되었다. 俗字는 潔로 쓴다. 경전에는 絜로 썼다.” 하였다. 따라서 絜로 쓴 것은 本字이므로 잘못이 아니다.
그리고 “絜(결)은 묶는다는 뜻이다. 糸(가는 실 멱)을 따르고 㓞(새길 할)이 소리이다. 끈을 매고 묶어 합하는 뜻이므로, 糸을 따랐다.”(《形》), “묶음은 반드시 에워싸므로 인신되어 圍度(範圍尺度)를 絜이라고 하였다. 묶으면 산만하지 않으므로 또 인신되어 潔淨(깨끗함)이 되었는데, 俗字로는 潔(깨끗할 결)로 쓰고, 경전에는 絜(깨끗할 결)로 쓴다.”(《說文》 〈段注〉)에 의하면, 絜은 ‘묶을 결’에서 인신되어 ‘깨끗할 결’이 되고, 이 경우 속자가 潔로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속자 潔의 本字는 絜이 되는 것이다.
絜이 束‧潔淨의 뜻일 경우는 古屑切(결)(〈段注〉)이지만, 衡量(헤아리다)의 뜻일 경우는 胡結切(혈)(《漢》)이다.
역주2 紈扇圓潔 銀燭煒煌 : 齊나라 지역의 비단을 紈이라 한다. 扇은 바람을 부르는 물건인데, 《方言》에 말하기를 “부채를 函谷關 동쪽에서는 箑이라 하고 함곡관 서쪽에서는 扇이라 한다.” 하였다. 紈扇은 깁으로 부채를 만든 것이다. 圓은 그 모양을 말한다. 絜(깨끗할 결)은 潔과 같고 또 묶는다는 뜻이다.
《爾雅》에 말하기를 “백금을 銀이라 한다.” 하였다. 燭은 밀로 만든 횃불[蠟炬]이다. 《穆天子傳》에 말하기를 “천자의 보배는 璿珠(璿玉類)와 燭銀이다.” 하였는데, 郭璞이 말하기를 “銀에 밝은 광채가 있는 것이 촛불과 같다.” 하였다. 煒煌은 불빛이 빛나는 모양이다.(《釋義》)
신습
한자
紈:흰 비단 환 紈扇 紈繡 輕紈 薄紈 氷紈 素紈 紈袴子弟
扇:부채 선 扇動 扇子 團扇 扇風機 扇枕溫被 夏爐冬扇
圓:둥글 원 圓滿 圓熟 圓周 半圓 同心圓 橢圓形 圓卓會談
潔:깨끗할 결 潔白 潔癖 潔行 簡潔 高潔 純潔 廉潔 淸潔
銀:은 은 銀杯 銀魚 銀行 金銀 水銀 銀粧刀 銀河水
燭:촛불 촉 燭光 燭膿 燭臺 燭淚 明燭 華燭 日月無私燭
煒:붉을 위/빛날 휘 煒然 煒曄 煒燿
煌:빛날 황 煌星 煌燿 煌煌 敦煌 熒煌 輝煌燦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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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9·105 환선원결하… 246

주해천자문 책은 2023.12.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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