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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해천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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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46 (交友◯投分◑하고 切●磨箴規◎)
朋友 以義合이로되 而父子君臣長幼夫婦之倫 賴朋友而明이라
故必託之以朋友之分焉이니라
切磋琢磨 講習克治之功이요 箴戒規警 交修之意 無此 則不可謂盡朋友之分也


벗을 사귀어 情分을 의탁하고, 切磋琢磨하며 경계하고 일깨워준다.
朋友는 義理로 결합하였는데, 부자‧군신‧장유‧부부의 倫理가 붕우를 의뢰하여 밝아진다.
그러므로 반드시 붕우의 情分을 의탁하는 것이다.
切磋琢磨는 강습하고 私慾을 이겨 다스리는 공부이며, 경계하고 일깨워줌은 善을 권면하여 서로 닦는 뜻이니, 이것이 없으면 붕우의 정분을 다했다고 말할 수 없는 것이다.
[節旨] 이 節은 朋友의 倫理를 말하였다.(《釋義》)


역주
역주1 交友投分 切磨箴規 : 交는 서로 결합하다는 뜻이다. 友는 친구이다. 投는 의탁한다는 뜻이다. 分은 去聲으로 정분이다. 切은 자른다는 뜻이고, 磨는 간다는 뜻이다. 뼈와 뿔을 다루는 이는 자르고 나서 다시 갈고, 구슬과 돌을 다루는 이는 쪼고 나서 다시 갈아낸다. 《詩經》 〈衛風 淇奧〉에 이르기를 “자르듯이 갈듯이 하고 쪼듯이 갈듯이 한다.” 하였으니, 학자가 이미 정밀히 연구했어도 더욱 그 정밀함을 구함을 비유한 것이다. 諷諭하여 그 잘못을 구제함이 있는 것이 箴이다. 規는 경계한다는 뜻이다.
이것은 붕우의 결합은 정분으로 서로 의지하여 평소에 학문을 하면 절차탁마하며 서로 권면하여 그 정밀함을 연구하고, 과실이 있게 되면 풍유하며 경계하여 서로 구원함으로써 그 잘못을 바로잡는다고 말한 것이다.(《釋義》)
역주2 責善 : 선을 따르도록 권면하는 것이다.(《漢》)
責은 권한다는 뜻이다.
신습
한자
交:사귈 교 交流 交易 交際 外交 管鮑之交 莫逆之交
友:벗 우 友愛 友好 親友 學友 朋友有信 益者三友
投:던질 투/의탁할 투 投稿 投石 投票 失投 意氣投合 投鼠忌器
分:나눌 분/정분 분 分科 分斷 分明 分散 分析 分數 等分 名分
切:끊을 절/일체 체 切實 懇切 親切 切磋琢磨 切齒腐心 一切
磨:갈 마 磨滅 練磨 切磨 磨石 磨崖碑 磨鐵杵 百世不磨
箴:경계할 잠 箴誡 箴規 箴銘 箴言 規箴 視箴 言箴 大寶箴
規:법 규/경계할 규 規模 規範 規律 規則 內規 法規 社規 正規

주해천자문 책은 2023.12.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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