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47
라 (仁慈隱◯惻●
을 造◯次◑弗●離◎
라)
孔子曰 君子는 無終食之閒違仁하여 造次必於是라하니 仁之不可離 如此라
인자하고 측은하게 여기는 마음을, 다급할 때에도 떠나지 말아야 한다.
仁은 마음의 德이며 사랑의 原理이고, 慈愛는 仁의 응용이요 惻隱은 仁의 단서이다.
《論語》 〈里仁〉에 공자가 말하기를 “군자는 밥 한 그릇을 먹는 짧은 시간도 仁을 떠남이 없어 다급할 때에도 반드시 仁으로 한다.” 하였으니, 仁을 떠날 수 없는 것이 이와 같다.
[節旨] 위에서 오륜을 갖추어 말하였으나 五常의 덕이 아직도 명확히 지적되지 않았으므로, 여기에서 자세히 말하였다. 이것은 仁의 덕을 말한 것이다.(《釋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