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5‧50 守眞
滿
하고 라 (守◯眞志◑滿◯
하고 逐●物●意◑移◎
라)
眞은 道也니 守道則心體虛明하여 無係著하고 無虧欠이라
不能守道하여 而逐物於外하면 則心無定向하여 而意自移矣라
〈성품의〉 道를 지키면 의지가 충만해지고, 〈욕망의〉 外物을 좇으면 뜻이 옮겨간다.
眞은 道이니, 心이 道를 지키면 心體가 虛明(깨끗하고 밝음)하여 집착함이 없고 결함이 없다.
그러므로 志滿이라고 하였으니, 滿은 平滿(평평하고 가득함)의 뜻이다.
《書經》의 “뜻은 거만하게 해서는 안 된다.[志不可滿]”의 滿과는 다르다.
道를 지키지 못하여 밖의 사물을 좇게 되면, 心이 일정한 방향이 없어 뜻이 저절로 옮겨간다.
[節旨] 이는 위의 節을 거듭하여 말한 것이다.(《釋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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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50 수진지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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