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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해천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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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51 니라 (堅持雅◯操◑하면 好◯爵●自◑縻◎니라)
固守正節하여 惟當盡在我之道而已니라
在我之道旣盡이면 則祿在其中이라
易曰 我有好爵하여 吾與爾縻之라하니 卽所謂


〈五常의〉 바른 지조를 굳게 지키면, 좋은 벼슬이 저절로 얽혀든다.(이른다)
바른 절개를 굳게 지켜 오직 나에게 있는 도리를 다할 뿐이다.
나에게 있는 도리를 이미 다하면 爵祿은 그 가운데에 있다.
《周易》 〈中孚卦 九二〉에 이르기를 “내가 좋은 벼슬을 두어 내 그대와 함께 이에 매인다.” 하였으니, 바로 이른바 “天爵을 닦으면 人爵이 저절로 이른다.”는 것이다.
[節旨] 이는 또 윗글을 이어서 말을 맺었다.(《釋義》)


역주
역주1 堅持雅操 好爵自縻 : 堅은 굳다는 뜻이고, 持는 곧 지킨다는 뜻이다. 堅持라고 말한 것은 반드시 성품이 고요하여 감정도 편안하고 그 진실을 지켜 뜻이 충만하니, 외면의 사물에 따라가서 마음이 동요하여 정신도 피로해지지 않는 것이다.
雅는 일정함이다. 操는 지키는 덕이니, 바로 五常이다. 好는 아름다움이다. 爵은 벼슬이다. 縻는 얽어맴이다. 사람이 능히 五常을 지키면 덕이 있는 사람이 되어 王者가 반드시 들어 써서 아름다운 지위가 저절로 그 몸에 매임을 말한 것이다.
《周易》 〈中孚卦〉에 이르기를 “내가 좋은 벼슬을 소유하여 내가 그대와 함께 이에 매인다.”라고 하니, 이는 스스로 매임을 말한 것으로, 자기가 덕을 닦아서 불러온 것임을 말한 것이다. 즉 스스로 많은 복을 구하는[自求多福]* 뜻이니, 사람들을 크게 勉勵하는 것이다.(《釋義》)
*自求多福 : “길이 천명에 짝하는 것이 스스로 많은 복을 구하는 것이다.”(《詩經》 〈文王〉, 《孟子》 〈公孫丑 上〉)에 의거한 것이다.
역주2 修其天爵而人爵自至也 : 孟子가 말하였다. “天爵이 있으며 人爵이 있다. 仁‧義‧忠‧信하고 善을 즐겨 게을리하지 않는 것이 천작이고, 公‧卿‧大夫가 인작이다. 옛사람은 그 천작을 수련함에 인작이 따랐다.”(《孟子》 〈告子 上〉)
天爵은 타고난 天性이고, 人爵은 사람이 주는 벼슬이다.
신습
한자
堅:굳을 견 堅固 堅實 中堅 窮益堅 堅如金石 堅忍不拔
持:가질 지/지킬 지 持論 持續 維持 支持 持身 持久戰 持參金
雅:바를 아 雅量 雅樂 雅趣 古雅 大雅 優雅 淸雅 風雅頌
操:절조 조 操心 操作 節操 貞操 操行 志操 松柏操 操縱士
好:좋을 호 好人 好評 愛好 好奇心 好事多魔 好生惡死
爵:벼슬 작 爵祿 爵位 公爵 封爵 人爵 天爵 至貴不待爵
自:스스로 자 自我 自由 自給自足 自手成家 自繩自縛 自畫自讚
縻:얽을 미 縻繩 拘縻 繫縻 狂牛無縻 羈縻之策
동영상 재생
1 2·26·51 견지아조하… 199

주해천자문 책은 2023.12.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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