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註解千字文

주해천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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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2 하고 이라 (晉◑楚更霸◑하고 趙◯魏◑困◑橫◎이라)
春秋時 晉文公 敗楚成王于而霸러니 至靈公하여 失霸하고 楚莊王 又稱霸하니 是晉與楚更迭而霸也
戰國時 欲以六國伐秦하고 欲使六國事秦이러니 六國 終困于橫하니라
六國 只擧趙魏 其餘可見이라


〈春秋時代에〉 晉나라와 楚나라가 번갈아 霸權을 잡았고, 〈戰國時代에〉 趙나라와 魏나라가 連橫에 곤궁하였다.
春秋時代에 晉나라 文公이 楚나라 成王을 城濮에서 패퇴시키고 패권을 잡았는데, 靈公에 이르러 패권을 잃고 초나라 莊王이 다시 패자가 되었으니, 이는 진나라와 초나라가 번갈아서 패권을 잡은 것이다.
戰國시대에 合縱을 주장한 사람들은 六國으로 秦나라를 치려 하였고, 連橫을 주장한 사람들은 六國에게 秦나라를 섬기도록 하려 하였는데, 六國이 마침내 연횡에 곤궁하게 되었다.
六國 중에 趙‧魏만을 들었으나, 그 나머지도 곤궁했음을 알 수 있다.


역주
역주1 晉楚更霸 : 춘추시대의 五霸는 齊나라 桓公뿐만 아니라, 또 晉나라 文公과 楚나라 莊王도 있다. 晉‧楚는 모두 나라 이름이다. 更은 ‘번갈아’이다. 霸는 제후의 우두머리이다. 이는 晉‧楚가 제나라 환공의 뒤를 이어서 서로 바꾸어가면서 제후의 우두머리가 되었다고 말한 것이다.
五霸는 齊 桓公, 晉 文公, 秦 穆公, 宋 襄公, 楚 莊王이 있는데, 晉‧楚만 말하고 秦‧宋을 말하지 않은 것은 글을 생략한 것이다.(《釋義》)
역주2 : 平聲이다.(《釋義》)
이 평성에 의해 ‘번갈아 경’으로 독해되고 去聲의 ‘다시 갱’으로 독해되지 않는다. 《註解》에서는 㪅으로 썼는데, 更이 俗字이다.
역주3 趙魏困橫 : 趙‧魏는 모두 나라 이름이다. 困은 괴로움이 극심한 것이다. 橫은 連橫이다. 전국시대에 蘇秦이 六國 제후들을 설득하여 合從으로 秦나라를 막게 하였고, 뒤에 張儀가 또 육국 제후들을 설득하여 連橫으로 진나라를 섬기게 하였으니, 六國 제후들이 合從‧連橫에 곤궁함을 말한 것이다. 연횡만 말하고 합종을 말하지 않은 것은 글을 생략한 것이다.
六國은 趙‧魏‧韓‧齊‧楚‧燕이 있으나 둘만 들어 그 나머지를 포괄하였다.(《釋義》)
역주4 城濮 : 지금의 山東 鄄城 西南 지역인데, 城濮之戰으로 유명하다. B.C.632년에 晉나라와 楚나라가 전쟁하여 晉나라가 크게 승리하였다.
역주5 : 從(남북 군사동맹 종)으로도 쓴다. 六國이 상호 南北으로 군사동맹을 맺어 秦나라에 대항하게 하는 일이다.
역주6 : 衡(동서 군사동맹 횡)으로도 쓴다. 서쪽의 秦나라가 동쪽 六國의 각 나라와 東西로 군사동맹을 맺어 自國인 秦나라를 섬기게 하는 일이다.
신습
한자
晉:나라 이름 진/나아갈 진 晉接 晉書 東晉 西晉 兩晉 呂秦牛晉
楚:나라 이름 초 楚棘 楚撻 楚腰 淸楚 四面楚歌 楚材晉用
更:번갈아 경/다시 갱 更新 更迭 變更 三更 更生 更年期
霸:제후 맹주 패 霸權 霸道 霸者 王霸 爭霸 制霸 霸氣滿滿
趙:나라 이름 조 趙璧 趙宋 救趙 燕趙 前趙 後趙 魏趙韓
魏:나라 이름 위 魏闕 魏書 魏魏 北魏 象魏 曹魏 魏蜀吳
困:피곤할 곤 困境 困窮 困難 貧困 疲困 困獸猶鬪 困知勉行
橫:가로 횡/동서 군사동맹 횡 橫領 橫書 專橫 縱橫 橫說豎說 橫行闊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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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7·72 진초갱패하 … 207

주해천자문 책은 2023.12.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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