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周易正義(4)

주역정의(4)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주역정의(4)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爲澤, 爲少女, 爲巫, 爲口舌, 爲毀折, 爲附決이요 其於地也 爲剛鹵 爲妾, 이라
[疏]正義曰:此一節廣明兌象.
‘兌爲澤’, , 地類卑也.
‘爲少女’, 如上釋兌爲少女也.
‘爲口舌’, , 取口舌爲言語之具也.
‘爲毀折 爲附決’, 兌, 西方之卦, 又兌主秋也, 取秋物成熟, 槀稈之屬則毀折也, 果蓏之屬則附決也.
‘其於地也爲剛鹵’, 取水澤所停, 則鹹鹵也.
‘爲妾’, 取少女從姊爲娣也.
‘爲羊’, 如上釋, 取其羊性順也.


는 못이 되고, 소녀少女가 되고, 무당이 되고, 입과 혀가 되고, 훼손함이 되고, 붙었다가 떨어짐이 되며, 땅에 있어서는 염전이 되며, 첩이 되고, 이 된다.
정의왈正義曰:이 한 절은 을 널리 밝혔다.
[兌爲澤] 〈는〉 음괘陰卦의 작은 것이어서 땅의 가 낮음을 취한 것이다.
[爲少女] 위에서 를 해석하여 소녀少女로 삼은 것과 같다.
[爲巫] 구설口舌의 관직을 취한 것이다.
[爲口舌] 서방西方오사五事에 있어서 말이 됨을 취한 것이니, 구설口舌이 언어의 도구가 됨을 취한 것이다.
[爲毀折 爲附決] 서방西方이고 또 는 가을을 주관하니, 가을에 물건이 성숙하면 짚과 줄기의 등속은 훼손되어 꺾이고 과라果蓏의 등속은 붙었다가 떨어짐을 취한 것이다.
[其於地也爲剛鹵] 물과 못이 〈흐르지 않고〉 머물러 있으면 〈물이 짜져서〉 염전이 됨을 취한 것이다.
[爲妾] 소녀少女가 언니를 따라 시집가서 첩[]이 됨을 취한 것이다.
[爲羊] 위의 해석과 같으니, 의 성질이 온순함을 취한 것이다.


역주
역주1 爲羊 : 朱子의 ≪本義≫에 “荀九家에는 ‘常이 되고, 輔頰(뺨과 볼)이 된다.’는 내용이 있다.”라고 하였다. ‘常’에 대하여 沙溪(金長生)는 “常은 尋常의 常이다.”라고 하였는바, 尋은 8척이고 常은 尋의 곱절인 1장 6척을 이르는바, 尋과 常은 모두 길이가 크게 길지 않으므로 사물 중에 보통의 것을 이르는 말로 쓰인다.
역주2 取其陰卦之小 : 兌卦☱가 陰卦 중에 가장 어린 少女가 되기 때문에 이렇게 말한 것이다.
역주3 爲巫 取其口舌之官也 : ≪周易淺述≫에서 “巫는 言語로 神을 기쁘게 하는 자이다.[巫 以言語說神者]”라고 하였다.
역주4 取西方於五事爲言 : 五事는 洪範九疇 가운데 하나로, ≪書經≫ 〈洪範〉에 “두 번째는 五事이니, 첫 번째는 모양(용모)이고, 두 번째는 말이고, 세 번째는 봄이고, 네 번째는 들음이고, 다섯 번째는 생각함이다. 모양은 공손해야 하고, 말은 순종해야 하고, 봄은 밝아야 하고, 들음은 귀 밝아야 하고, 생각함은 지혜로워야 한다.[二 五事 一曰貌 二曰言 三曰視 四曰聽 五曰思 貌曰恭 言曰從 視曰明 聽曰聰 思曰睿]”라고 보인다. 西方은 兌의 방위인데, 兌가 입과 혀가 되며 說(말하여 기뻐함)이 되므로 이렇게 말한 것이다.

주역정의(4) 책은 2022.01.2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