傳
[傳]弼은 輔요 期는 當也라 歎其能以刑輔敎하여 當於治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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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傳]雖或行刑
이나 以殺止殺
하여 終無犯者
니 刑期於無所刑
하여 民皆
於大中之道
는 是汝之功
이니 勉之
니라
帝舜이 말씀하셨다. “皐陶야. 지금 신하와 백성 중에 아무도 나의 正道를 干犯하는 자가 있지 않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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或은 有(있다)의 뜻이다. ‘나의 正道를 干犯하는 자가 있지 않다.’는 것은 명령을 따름을 말한 것이다.
네가 士(士師)가 되어 五刑을 밝혀 五品의 가르침이 잘 펴질 수 있도록 도와서 나의 治體에 합당하게 하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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弼은 輔의 뜻이고, 期는 當의 뜻이다. 능히 五刑으로 五敎를 보필하여 治體에 합당하게 함을 탄미한 것이다.
형벌은 어디까지나 〈죄인이 없어서〉 형벌을 쓸 곳이 없게 하기를 기약하여 백성들이 중용의 도리에 합하게 만든 것은 너의 공이니, 〈맡은 직무에〉 힘쓸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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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더러 형벌을 시행하더라도 단 한 번 사형을 집행하여 엄벌을 보임으로써 사형 같은 형벌을 영영 폐지시켜 끝내 범법자가 없게 하였으니, 형벌은 형벌을 쓸 곳이 없게 하기를 기약하여 백성들이 모두 大中의 道에 합하게 만든 것은 바로 너의 공이니, 더욱 힘쓰도록 하라고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