帝曰 格하라 汝禹아 朕이 宅帝位 三十有三載어니 耄期하여 倦于勤하노라 汝惟不怠하니 總朕師하라
傳
[傳]八十九十曰耄요 百年曰期頤라 言己年老하여 厭倦萬機라 汝不懈怠於位하니 稱總我衆은 欲使攝이라
帝舜이 말씀하셨다. “가까이 오라. 너 禹야, 朕이 제위에 있은 지 33년이다 보니, 늙어서 勤勞해야 할 일을 게을리한다. 너는 게을리하지 않으니 朕의 백성들을 통솔하도록 하라.”
傳
80세에서 90세까지를 耄라 하고, 100세를 期頤라고 한다. “나는 연로하여 모든 일에 권태를 느낀다. 너만이 官位에서 게을리하지 않으니, 나의 백성들을 통솔할 만하다.”라고 말한 것은 섭정을 시키고 싶어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