傳
[傳]交는 非一之義라 邁는 行也라 言我能行汝敎라
疏
○正義曰:‘爾交修予’, 令其交更修治己也. 故以‘交’爲‘非一之義’. 言交互敎之, 非一事之義.
傳
너는 마땅히 나를 가르쳐서 내 뜻을 통달하게 해야 한다는 말이다.
만약 술과 단술을 만들려 하거든 네가 누룩과 엿기름이 되어주고,
傳
술과 단술은 누룩과 엿기름이 있어야 이루어지는 것이니, 또한 나는 네가 있어야 이루어진다는 말이다.
만약 간을 맞춘 국을 만들려 하거든 네가 소금과 식초가 되어주도록 하라.
傳
鹽은 鹹의 뜻이요, 梅는 醋의 뜻이니, 국은 소금과 식초가 있어야 간을 맞출 수 있다.
너는 여러 가지로 나를 다스려서(보필하여) 내가 포기하지 않도록 하라. 나는 너의 가르침을 실행할 것이다.”
傳
交는 한 가지만이 아니라는 뜻이다. 邁는 行의 뜻이다. 〈‘予惟克邁乃訓’은〉 내가 너의 가르침을 잘 이행할 것이라는 말이다.
疏
○正義曰:[爾交修予] 여러 가지로 자기를 다스리도록 한 것이다. 그러므로 ‘交’를 “한 가지만이 아니라는 뜻이다.”라고 한 것이다. 곧 여러 가지로 가르침을 말하니, 한 가지일 뿐만이 아니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