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尙書注疏(4)

상서정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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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서정의(4)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商罪貫盈이라 天命誅之하시나니 予弗順天하면 厥罪惟鈞하리라
[傳]紂之爲惡 一以貫之하여 惡貫已滿하니 天畢其命이라 今不誅紂 則爲逆天이니 與紂同罪
[疏]傳‘紂之’至‘同罪’
○正義曰:紂之爲惡, 如物在繩索之貫, 一以貫之, 其惡貫已滿矣. 物極則反, 天下欲畢其命, 故上天命我誅之.
今我不誅紂, 則是逆天之命, 無恤民之心, 是我與同罪矣. 猶如律“故縱者與同罪.”也.


나라 임금의 죄가 가득 차서 하늘이 명하여 그를 誅伐하게 하셨으니, 내가 하늘의 뜻을 따르지 않는다면 그 죄가 〈와〉 같을 것이다.
을 행한 것이 〈마치 물건을 노끈에 꿴 것처럼〉 하나로 꿰어져서 의 꿰미가 이미 가득 차니 하늘이 그 을 끊었다. 지금 를 주벌하지 않으면 하늘을 거역하는 것이니, 와 죄가 같을 것이란 말이다.
의 [紂之]에서 [同罪]까지
正義曰을 행한 것이 마치 물건을 노끈에 꿴 것처럼 하나로 꿰어져서 의 꿰미가 이미 가득 찼다. 사물이 극에 달하면 되돌아오는 법이니, 천하에서 그 을 마치게 하려고 하였기 때문에 上天이 나에게 명하여 주벌하게 한 것이다.
지금 내가 를 주벌하지 않는다면 이는 하늘의 명을 거역하고 백성을 구휼하는 마음이 없는 것이니, 이는 내가 와 죄가 같은 꼴이다. 이것은 마치 에서 “고의로 놓아준 자는 당사자와 죄가 같다.”라고 한 점과 동일한 것이다.


역주
역주1 (討)[紂] : 저본에는 ‘討’로 되어 있으나, “毛本에는 ‘討’가 ‘紂’로 되어 있으니, 옳다.”라고 한 阮元의 校勘記에 의거하여 ‘紂’로 바로잡았다.

상서정의(4)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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