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尙書注疏(4)

상서정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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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서정의(4)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受有億兆夷人이나 離心離德이요
[傳]平人 凡人也 雖多而執心用德不同이라
[疏]傳‘平人’至‘不同’
○正義曰:昭二十四年左傳此文, 服虔‧杜預以夷人爲夷狄之人.
卽如彼言, 惟云“億兆夷人.” 則受率其旅若林, 卽曾無華夏人矣.
故傳訓夷爲平, 平人爲凡人, 言其智慮齊, 識見同. 人數雖多, 執心用德不同.
心謂謀慮, 德謂用行, 智識旣齊, 各欲申意, 故“心德不同”也.
予有亂臣十人이나 同心同德하니
[傳]我治理之臣 雖少而心德同이라
○十人 周公旦‧召公奭‧太公望‧畢公‧榮公‧太顚‧閎夭‧散宜生‧南宮适及
[疏]傳‘我治’至‘德同’
○正義曰:釋詁云 “亂, 治也.” 故謂我治理之臣有十人也. 十人皆是上智, 咸識周是殷非,
故人數雖少而心能同, 同佐武王, 欲共滅紂也. 論語引此云 “予有亂臣十人.” 而孔子論之有一婦人焉, 則十人之內其一是婦人.
故先儒鄭玄等, 皆以十人爲文母‧周公‧太公‧召公‧畢公‧榮公‧太顚‧宏夭‧散宜生‧南宮括也.
雖有周親하나 不如仁人하니라
[傳]周 至也 言紂至親雖多 不如周家之少仁人이라
[疏]傳‘周至’至‘仁人’
○正義曰:詩毛傳亦以周爲至, 相傳爲此訓也. 武王三分天下有其二, 則紂黨不多於周.
但辭有激發, 旨有抑揚, 欲明多惡不如少善, 故言“紂至親雖多, 不如周家之少仁人”也.


는 평범한 사람을 億兆 명 정도나 가지고 있으나 그들은 마음이 같지 않고 행동이 같지 않으며,
平人은 범상한 사람이다. 그들이 아무리 많다 하더라도 마음가짐과 행동거지가 동일하지 않다는 것이다.
의 [平人]에서 [不同]까지
正義曰:≪春秋左氏傳昭公 24년 조에 이 글을 인용하였는데, 服虔杜預는 ‘夷人’을 夷狄의 사람으로 주를 달았다.
과연 저들 말처럼 “億兆夷狄之人”이라고 한다면 는 그 군사를 수풀처럼 많이 거느렸는데, 그 중에는 華夏 사람이 하나도 없는 꼴이 된다.
그러므로 에서 의 뜻으로 풀이하였으니, 平人은 바로 凡人으로서 그 智慮가 가지런하고 識見이 동일함을 말한 것이다. 인원수는 비록 많으나 마음가짐과 행동거지가 동일하지 않다는 것이다.
謀慮를 이르고 은 행동을 이르니, 智識이 이미 가지런한데다 각각 뜻을 펴려고 하기 때문에 “마음과 행동이 동일하지 않다.”라고 한 것이다.
나는 다스리는 신하 10명만을 가지고 있으나 마음가짐이 같고 행동거지가 같으니,
나의 다스리는 신하는 비록 적으나 마음과 행동이 동일하다는 것이다.
十人周公 召公 太公 畢公榮公太顚閎夭散宜生南宮适文母이다.
의 [我治]에서 [德同]까지
正義曰:≪爾雅≫ 〈釋詁〉에 “의 뜻이다.”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나의 다스리는 신하에 10이 있다고 한 것이다. 10은 모두 上智에 속한 사람이니, 그들은 모두 나라가 옳고 나라가 그르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므로 인원수는 비록 적으나 마음이 같았으니, 함께 武王을 도와서 함께 를 멸하려 했던 것이다. ≪論語≫에서 이 글을 인용하여 “나는 다스리는 신하 10인을 가지고 있다.”라고 하였는데, 孔子께서 논하기를 “婦人이 한 명 있다.”라고 하였으니, 10인 중에 1인은 婦人이었다.
그러므로 先儒 鄭玄 등이 모두 10인을 文母周公太公召公畢公榮公太顚宏夭散宜生南宮括로 여겼다.
가〉 비록 至親을 가지고 있으나 〈내가 가지고 있는〉 仁人만 못하다.
(지극함)의 뜻이다. 至親이 아무리 많더라도 周家의 숫자가 적은 仁人만 못하다는 말이다.
의 [周至]에서 [仁人]까지
正義曰:≪詩經≫의 毛傳에서도 의 뜻이라고 하였기 때문에 서로 전하여 이렇게 풀이한 것이다. 武王은 천하의 3분의 2를 가졌으니 의 무리가 나라보다 많지 않다.
다만 말투에 激發이 있고 뜻에 抑揚이 있으므로 많은 이 적은 만 못하다는 것을 밝히려 했다. 그러므로 “至親이 아무리 많더라도 周家의 숫자가 적은 仁人만 못하다.”라고 말한 것이다.


역주
역주1 [引] : 저본에는 없으나, ≪十三經注疏正字≫에 의거하여 ‘引’을 보충하였다.
역주2 文母 : 文王의 妃인 ‘太姒’라고도 하고, 武王의 妃인 ‘邑姜’이라고도 한다.

상서정의(4)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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