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尙書注疏(4)

상서정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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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서정의(4)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勖哉하라 夫子 罔或無畏하고 寧執非敵이라하라
[傳]勖 勉也 夫子 謂將士 無敢有無畏之心하고 寧執非敵之志 伐之則克矣리라
[疏]‘勖哉’至‘非敵’
○正義曰:取得紂則功多於湯, 宜勉力哉. 夫子, 將士等, 呼將士令勉力也.
以兵伐人, 當臨事而懼, 汝將士等, 無敢有無畏輕敵之心, 寧執守似前人之強, 非己能敵之志以伐之, 如是乃可克矣.
[疏]○傳‘勖勉’至‘克矣’
○正義曰:‘勖 勉’, 釋詁文. 呼將士而誓之, 知夫子是將士也. 老子云 “禍莫大於輕敵.”
故今將士“無敢有無畏之心.” 令其必以前敵爲可畏也. 論語稱 “子路曰 ‘子行三軍則誰與.’ 孔子曰 ‘必也臨事而懼.’”
令軍士等不欲發意輕前人, 寧執非敵之志, 恐彼強多, 非我能敵, 執此志以伐之, 則當克矣.
百姓 懍懍하여 若崩厥角하나니
[傳]言民畏紂之虐하여 危懼不安 若崩摧其角하여 無所容頭
[疏]傳‘言民’至‘容頭’
○正義曰:‘懍懍’ 是怖懼之意, 言民畏紂之虐, 危懼不安, 其志懍懍然.
以畜獸爲喩, 民之怖懼, 若似畜獸崩摧其頭角然, 無所容頭.
顧氏云 “常如人之欲崩其角也, 言容頭無地.” 隱三年穀梁傳曰 “高曰崩.” 頭角之稱崩, 體之高也.
嗚呼 乃一德一心하여 立定厥功하면 惟克永世하리라
[傳]汝同心立功하면 則能長世以安民이리라


힘쓸지어다. 夫子(將士)들은 혹시라도 〈는〉 두려워할 것이 못된다고 하지 말고, 차라리 우리가 대적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라는 마음을 갖도록 하라.
의 뜻이다. 夫子는 ‘將士’를 이른다. 감히 두려움이 없는 마음을 가지지 말고 차라리 우리가 대적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라는 뜻을 가져야 할 것이니, 〈이렇게 해서〉 친다면 반드시 이길 것이다.
의 [勖哉]에서 [非敵]까지
正義曰를 취득하면 임금보다 많을 것이니 마땅히 힘써야 한다는 것이다. 夫子將士들이니, 將士들을 불러서 힘을 쓰도록 한 것이다.
군대로 남을 치자면 응당 일에 임해서 두려워해야 하니, 너희 將士들은 감히 두려움이 없이 적을 가볍게 여기는 마음을 가지지 말고, 차라리 앞에 있는 敵人들의 강함과 같은 것은 자신이 능히 대적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라는 뜻을 가지고 쳐야 하니, 이렇게 하여야 이길 수 있을 것이다.
의 [勖勉]에서 [克矣]까지
正義曰:[ ] ≪爾雅≫ 〈釋詁〉의 글이다. 將士를 불러서 誓戒하였으니, 夫子가 바로 將士라는 것을 〈공안국은〉 알았던 것이다. ≪老子≫에 “을 가볍게 여기는 것보다 더 큰 것은 없다.”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지금 將士들은 “감히 두려움이 없는 마음을 가지지 말라.”고 하여 그들로 하여금 반드시 앞에 있는 을 두려워할 대상으로 삼게 한 것이다. ≪論語≫에서 “子路가 ‘선생님께서 三軍을 거느리신다면 누구와 같이 하시겠습니까?’라고 묻자, 공자는 ‘반드시 일에 임하여 두려워하는 사람과 같이 할 것이다.’ 답했다.”라고 칭하였다.
軍士들이 앞에 있는 敵人을 가볍게 여길 생각을 내지 못하게 하고, 차라리 대적할 상대가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고서 저들이 강하고 숫자가 많으니 우리가 대적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고 두려워하도록 한 것이니, 이런 뜻을 가지고 친다면 당연히 이길 것이다.
백성들이 몹시 두려워하여 마치 그 뿔을 박은 것처럼 떨고 있으니,
백성들이 의 포학을 겁내어 두려워서 불안해하는 것이 마치 그 뿔을 박아 부러뜨려 머리를 용납할 곳이 없는 것처럼 한다는 말이다.
의 [言民]에서 [容頭]까지
正義曰:‘懍懍’은 바로 몹시 두려워하는 뜻이니, 백성들이 의 포학을 겁내어 두려워서 몹시 불안해한 나머지 그 마음이 두려워 떠는 모양을 말한 것이다.
기르는 짐승을 가지고 비유한 것은 백성들의 두려워 떠는 것이 마치 기르는 짐승이 그 頭角을 박아 부러뜨린 듯 머리를 용납할 곳이 없는 것처럼 한다는 것이다.
顧氏(顧彪)는 “항상 사람이 그 뿔을 박고자 하는 것처럼 한다는 것이니, 머리를 용납할 곳이 없음을 말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春秋穀梁傳隱公 3년 조에 “높은 산(梁山)이 무너지는 것을 ‘’이라 한다.”라고 하였다. 頭角을 ‘’이라 칭한 것은 〈뿔이〉 몸의 높은 곳에 있기 때문이다.
아! 너희들이 덕을 같이하고 마음을 같이하여 공을 세우면 세상을 영원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너희들이 마음을 같이하여 공을 세운다면 세상을 영원케 해서 백성들을 편안하게 할 수 있을 것이란 말이다.



상서정의(4)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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