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尙書注疏(4)

상서정의(4)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상서정의(4)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傳]曰者 大其義 言以大中之道 布陳言敎하되 리라 天且其順이온 而況于人乎


皇極(大中)의 펼친 〈로써 布陳하여 가르침을〉 말하되 常道를 따르면 上帝도 따를 것입니다.
’은 그 뜻을 확대시키기 위한 것이다. 大中로써 布陳하여 가르침을 말하되 그 常道를 잃지 않으면 사람들이 모두 따를 것이다. 하늘도 따르거늘, 하물며 사람이야 더 말할 것이 있겠는가라고 말한 것이다.


역주
역주1 曰……于帝其訓 : 蔡傳에 ‘曰’은 ‘말을 일으키기 위한 어조사[起語辭]’로, ‘敷言’은 윗글을 부연한 말들로 보아 “임금이 極의 이치를 가지고 반복하여 미루어 부연해서 말한 것은 천하의 常理이고 천하의 大訓이니, 이는 임금의 가르침이 아니고, 바로 하늘의 교훈인 것이다.[人君以極之理 而反復推衍爲言者 是天下之常理 是天下之大訓 非君之訓也 天之訓也]”라고 풀이하였다.
역주2 于帝其訓 : 孔傳에는 “하늘도 따르거늘, 하물며 사람이야 더 말 것 있겠는가.”라고 풀이하고, 蔡傳에는 “천하의 大訓[天下之大訓]”이라고 풀이하였는데, 丁若鏞(≪尙書知遠錄≫)은 “‘訓’은 順(따름)의 뜻이다. 馬融과 王肅이 모두 이와 같이 말하였으니, 바꿀 수 없는 해석이다.[訓者順也 馬融王肅 皆如此說 不可易也]”라고 하였다.
역주3 不失其常 則人皆是順矣 : 兪樾은 “枚傳에서 ‘順’자로 ‘訓’자를 풀이한 것은 아마 ≪史記≫에 근거한 모양인데, 아랫글에서 ‘于帝其訓’이라 하고 ‘是訓是行’이라 한 두 ‘訓’자는 ≪史記≫에서 ‘順’으로 적었고, 이 句에 와서는 ‘是夷是訓’으로 적고 ‘順’으로 적지 아니한 것을 몰랐던 것이다. 集解에서 인용한 馬融의 注는 ‘이는 大中의 道요 常行의 用이니 이것으로 天下를 교훈한다.’로 되어 있다. 이는 馬融이 이 句에 근거한 것인데, 또한 ‘順’으로 적지 않았다. 오직 馬融이 ‘彛’를 ‘常’으로 적은 것만이 太史公(司馬遷)이 ‘彛’를 ‘夷’로 적은 것과 같지 않을 뿐이다. ‘夷’는 陳의 뜻이다. ‘是夷是訓’은 바로 陳列하는 것이고 바로 訓敎하는 것이니, 이는 임금을 위주로 해서 말한 것이다. 아랫 글에 ‘是順是行’은 바로 順從하는 것이고 바로 奉行하는 것이니, 이는 백성을 위주로 해서 말한 것이다. 임금은 마땅히 하늘을 순종해야 하기 때문에 ‘于帝其順’이라 하고, 백성은 마땅히 임금을 따라야 하기 때문에 ‘以近天子之光’이라 한 것이다. 아래 두 ‘訓’자는 ‘順’으로 읽고, 이 한 ‘訓’자만은 本字와 같이 읽었다. 太史公은 분별을 가장 명백하게 하였는데, 枚賾은 섞어서 동일하게 하였으니, 오류를 범한 것이다.”라고 하였다.(≪群經平議≫)

상서정의(4)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