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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서정의(4) 목차 메뉴 열기

凡厥庶民이 極之敷言을 是訓是行하면 以近天子之光이리니

傳

[傳]凡其衆民中心之所陳言을 凡順是行之하면 則可以近益天子之光明이리라

○近은 附近之近이라

曰天子作民父母라 以爲天下王이라하리니다

傳

[傳]言天子布德惠之敎하여 爲兆民之父母라 是爲天下所歸往이니 不可不務라

疏

[疏]‘曰皇’至‘下王’

○正義曰：旣言有中矣, 爲天下所歸, 更美之曰, 以大中之道, 布陳言敎, 不使失是常道, 則民皆於是順矣.

天且其順, 而況於人乎. 以此之故, 大中爲天下所歸也. 又大中之道至矣, 何但出於天子爲貴.

凡其衆民中和之心, 所陳之言, 注+謂以善言聞於上者. 於是順之, 於是行之, 悅於民而便於政, 則可近益天子之光明矣.

又本人君須大中者, 更美大之曰, 人君於天所子, 布德惠之敎, 爲民之父母,

以是之故, 爲天下所歸往, 由大中之道敎使然. 言人君不可不務大中矣.

여러 백성들이 極(中和)의 마음으로 陳奏한 말들을 따라서 행하신다면 천자의 光明한 〈道德을〉 가까이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니,

傳

무릇 여러 백성들이 中和의 마음으로 陳奏한 말들을 모두 따라서 행한다면 天子의 光明한 〈道德을〉 더욱 가까이하게 할 수 있을 것이란 말이다.

○近은 ‘附近’의 近이다.

‘천자는 백성들의 부모가 되신지라, 천하의 왕이 되셨다.’고 할 것입니다.

傳

天子는 德惠의 가르침을 布陳하여 兆民의 父母가 되었는지라 이래서 천하가 돌아간 바가 된 것이니, 힘쓰지 않을 수 없음을 말한 것이다.

疏

經의 [曰皇]에서 [下王]까지

○正義曰：大中이라 天下의 돌아간 바가 되었음을 이미 말하고, 다시 아름답게 여겨 말하였다. “大中의 道로써 布陳하여 가르침을 말하되 常道를 잃지 않게 하면 사람들이 모두 이에 따를 것이다.

하늘도 따르거늘, 하물며 사람이야 더 말할 것이 있겠는가. 이렇기 때문에 大中이 天下의 돌아간 바가 된다는 것이다. 또 大中의 道는 지극한 것인데, 어찌 다만 天子에게 나와서 귀중하게 된 것일까.

‘여러 백성들이 中和의 마음으로 陳奏한 말 注+좋은 말을 위에 보고하는 것을 이른다.’은 이에 따르고 이에 행하여 백성들을 기쁘게 하고 정사에 편리하게 한다면 天子의 光明한 〈道德을〉 더욱 가까이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임금이 모름지기 大中을 해야 함에 근본을 두는 것이므로 다시 아름답고 대단하게 여기기를 “임금은 하늘의 아들로서 德惠의 가르침을 포진하여 백성의 부모가 되었으니,

이렇기 때문에 천하가 돌아간 바가 된 것은, 大中의 道로써 가르침에 말미암아 그렇게 만든 것이다.”라고 하였으니, 임금은 大中의 道를 힘쓰지 않을 수 없음을 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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尙書注疏(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