傳
[傳]文王沒하고 武王立하니 惟此四人이 庶幾輔相武王하여 蹈有天祿이라 虢叔先死라 故로 曰四人이라
傳
[傳]言此四人이 後與武王으로 皆殺其敵이라 謂誅紂라
傳
[傳]惟此四人이 明武王之德하여 使布冒天下하여 大盡擧行其德이라
疏
○正義曰:文王旣沒, 武王次立, 武功初立, 惟此四人, 庶幾輔相武王, 蹈有天下之祿.
其後四人, 與武王大行天之威罰, 皆與共殺其強敵. 謂其誅紂也.
武王之有天下, 惟此四人明武王之德, 惟武王布德, 覆冒天下, 此四人大盡擧行武王之德. 言武王亦得良臣之力.
疏
○正義曰:文王受命九年而崩, 十三年方得殺紂. ‘文王沒 武王立’, 謂武王初立之時, 惟此四人而已.
‘庶幾輔相武王 蹈有天祿’, 初立則有此志, 故下句言“後與武王殺紂”也.
‘虢叔先死 故曰四人’, 以是文王之弟, 其年應長, 故言“先死”也.
鄭玄疑不知誰死, 注云 “至武王時, 虢叔等有死者, 餘四人也.”
疏
○正義曰:‘單’, 盡, ‘稱’, 擧也. 使武王之德, 布冒天下, 是此四人之力. 言此四人, 大盡擧行武王之德也.
武王에 와서는 〈죽은 虢叔을 제외한 閎夭 등〉 네 사람이 거의 〈武王을〉 보필해서 天祿을 소유하게 하였더니,
傳
文王이 작고하고 武王이 즉위하니, 이 네 사람이 거의 武王을 보필하여 직접 天祿을 소유하게 하였다. 虢叔이 먼저 죽었기 때문에 “네 사람”이라고 말한 것이다.
뒤에 武王과 함께 크게 하늘의 위엄을 받들어 그 적들을 모두 죽였으니,
傳
이 네 사람이 뒤에 武王과 함께 그 적들을 모두 죽였다고 말한 것이다. 紂를 베어 죽인 것을 이른다.
이 네 사람이 武王의 德을 밝혀 〈天下에 두루〉 덮어지게 하여 크게 모두 그 德을 거행하였다.
傳
이 네 사람이 武王의 德을 밝혀 天下에 두루 덮어지게 하여 크게 모두 그 德을 거행하였다.
疏
○正義曰:文王이 이미 작고하고 武王이 다음으로 즉위하여 武功을 처음 세우자, 이 네 사람이 거의 武王을 보필하여 직접 天下의 祿을 소유하게 하였다.
그 뒤에 네 사람은 武王과 함께 하늘의 威罰을 크게 행하고 모두 더불어 그 強敵을 함께 죽였다. 이는 그 紂를 베어죽임을 이른다.
武王이 천하를 소유하게 된 것은 이 네 사람이 武王의 德을 밝혔기 때문이고, 武王이 덕을 펴서 천하에 덮어지게 한 것은 이 네 사람이 크게 모두 武王의 덕을 거행하였기 때문이다. 武王도 또한 어진 신하들의 힘을 얻었음을 말한 것이다.
疏
○正義曰:文王이 천명을 받은 지 9년 만에 승하[崩]하고, 13년 만에 바야흐로 紂를 죽였다. ‘文王沒 武王立’은 武王이 처음 즉위했을 때에는 이 네 사람뿐이었음을 이른 것이다.
‘庶幾輔相武王 蹈有天祿’은 처음 즉위하면 이런 뜻이 있기 마련이기 때문에 아랫句에서 “뒤에 武王과 더불어 紂를 죽였다.”라고 말한 것이다.
‘虢叔先死 故曰四人’은 〈虢叔이〉 文王의 아우라서 그 나이가 응당 많았을 것이기 때문에 “먼저 죽었다.”라고 한 것이다.
鄭玄은 아마 누가 죽었는지 몰라서 注를 달기를 “武王 때에 와서 虢叔 등에 죽은 자가 있어서 네 사람이 남았다.”라고 하였다.
疏
○正義曰:‘單’은 盡의 뜻이고, ‘稱’은 擧의 뜻이다. 武王의 德이 천하에 펴지게 한 것은 바로 이 네 사람의 힘이었다. 이 네 사람이 크게 모두 武王의 덕을 거행하였음을 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