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尙書注疏(5)

상서정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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肇國在西土하실새
[傳]父昭子穆이니 文王稱穆이라 將言始國在西土 西土 岐周之政이라
○文王弟稱穆 周自后稷而封爲始祖 后稷生不窋爲昭 鞠陶爲穆이요
公劉爲昭 慶節爲穆이요 皇僕爲昭 羌弗爲穆이요 毁揄爲昭 公非爲穆이요
高圉爲昭 亞圉爲穆이요 諸盩爲昭 大王爲穆이요 王季爲昭 文王爲穆이라
左傳 宮之奇云 大伯 虞仲 大王之昭也 虢仲 虢叔 王季之穆也라하고
又富辰云 管蔡已下 文之昭也라하니라
厥誥毖庶邦 越少正 御事하사 朝夕 曰 祀玆
[傳]文王衆國 衆士 於少正官 御治事吏하라하니라
[傳]惟天下敎命하여 始令我民知作酒者 惟爲祭祀


穆考이신 文王께서 최초로 나라를 세워 西土에 계실 적에
아버지는 요, 아들은 이니, 文王은 차례에 있어서 ‘’에 해당한다. 〈이상과 같이 말한 것은〉 장차 최초로 나라를 세워 西土에 계신 것을 말하려고 해서였다. ‘西土’는 岐周의 행정지역이었다.
○“文王이 차례에 있어서 ‘’에 해당한다.”는 것은 나라는 后稷으로부터 封建되어 始祖가 되었으며, 后稷不窋을 낳았으니 〈不窋이〉 가 되고 〈不屈의 아들〉 鞠陶이 되며,
鞠陶의 아들〉 公劉가 되고 〈公劉의 아들〉 慶節이 되며, 〈慶節의 아들〉 皇僕가 되고 〈皇僕의 아들〉 羌弗이 되며, 〈羌弗의 아들〉 毁揄가 되고 〈毁揄의 아들〉 公非이 되며,
公非의 아들〉 高圉가 되고 〈高圉의 아들〉 亞圉이 되며, 〈亞圉의 아들〉 諸盩가 되고 〈諸盩의 아들〉 大王(태왕)은 이 되며, 〈大王의 아들〉 王季가 되고 〈王季의 아들〉 文王이 되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春秋左氏傳僖公 5년 조에서 宮之奇가 “大伯虞仲大王(아들)요, 虢仲虢叔王季(아들)이다.”라고 하고,
僖公 24년 조에서 富辰이 “ 이하 16文王(아들)를 봉건한 나라이다.”라고 한 것이다.
告諭하여 敬愼하도록 하신 여러 나라의 임금과 여러 인사들과 少正과 일을 다스리는 관리들에게 아침저녁으로 〈당부하시기를〉 ‘제사에만 술을 쓰도록 하라.’고 하셨느니라.
文王이 그 告諭하여 敬愼하도록 하신 여러 나라의 임금과 여러 인사들과 그리고 小正官과 일을 다스리는 관리들에게 아침저녁으로 신칙하기를 ‘오직 제사에만 술을 쓰고, 늘 마시지 말도록 하라.’고 하신 것이다.
하늘이 명을 내리시어 우리 백성들에게 처음 술을 만들게 하신 것은 오직 큰 제사에만 쓰게 하려 하신 것이다.
하늘이 敎命을 내리어 처음 우리 백성들로 하여금 술을 만들게 한 것은 오직 제사를 지내기 위한 것임을 알게 했다는 것이다.


역주
역주1 穆考文王 : 蔡傳은 ‘穆’을 敬의 뜻으로 보아 “≪詩經≫에서 말한 ‘穆穆하신 文王’이 바로 이것이다. 윗篇에서 文王이 德을 밝힘을 말할 때에는 ‘顯考’라 하였고, 이 편에서 文王이 고유하여 경계시킴을 말할 때에는 ‘穆考’라 하였으니, 말에 각각 온당함이 있는 것이다. 혹자는 ‘文王은 世次(昭穆)에 있어서 穆의 位次였다.’라고 하니, 또한 통한다.[詩曰 穆穆文王 是也 上篇言文王明德 則曰顯考 此篇言文王誥毖 則曰穆考 言各有當也 或曰 文王世次爲穆 亦通]”라고 풀이하였다.
역주2 : ‘第’의 古字로 ‘次第’의 뜻이다. 아래도 같다.
역주3 十六國 : 管‧蔡‧郕‧霍‧魯‧衞‧毛‧聃‧郜‧雍‧曹‧滕‧畢‧原‧酆‧郇인데, 16國은 모두 文王의 아들을 封建한 나라다.
역주4 庶士 : 蔡傳에서는 庶邦의 庶士로 보았다.
역주5 : ≪世本≫에 의하면, 술을 儀狄이 만들었다고도 杜康이 만들었다고도 한다.
역주6 其所告愼 : ‘그 告愼한 바’는 곧 ‘그 告愼한’의 뜻이 되기 때문에 여기서는 이 구문법에 맞추어서 번역하였고, 아래에서는 거기의 구문법에 맞추어서 번역하였다.
역주7 朝夕勅之……不常飮 : 兪樾(≪群經平議≫)은 “枚傳의 뜻대로라면 ‘祀玆酒’ 3字는 글이 뜻을 이루지 못한다. 이 ‘祀’자는 바로 ‘已’의 假借字이다. ≪周易≫ 損卦 初九의 ‘已事遄往(正義에 ‘일을 그만두고 속히 떠나가야’로 풀이함)’에 대한 ≪經典釋文≫에서 ‘已’를 虞翻이 ‘祀’로 적었으니, 이는 ‘祀’를 빌어 ‘已’를 만든 증거이다. ‘已玆酒’는 ‘止此酒’로 곧 이 술을 금지하는 것이다.[如枚傳之義 則祀玆酒三字 文不成義矣 此祀字 乃是已之假借字 周易損初九 已事遄往 釋文曰 已 虞作祀 此假祀爲已之證 已玆酒者 止此酒也]”라고 하였다.
역주8 祀玆酒……惟元祀 : 蔡傳은 ‘祀玆酒’에서 ‘惟元祀’까지를 문왕의 교시로 보았다.

상서정의(5)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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