傳
[傳]少子愼其朋黨이니 少子愼朋黨을 戒其自今已往이라
傳
[傳]言朋黨敗俗이니 所宜禁絶하여 無令若火始然엔 燄燄尙微나 其所及에 灼然有次序면 不其絶이라 事從微至著하니 防之宜以初라
孺子께서는 朋黨을 〈삼가야〉 하니, 孺子께서 朋黨을 〈삼가는 것을〉 지금부터 이후로 해야 합니다.
傳
少子는 朋黨을 삼가야 하니, 少子는 朋黨을 삼가는 것을 지금부터 이후로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불이 처음 타오를 때에는 불꽃이 미미하지만 활활 타나가는 것이 차례를 이루면 禁絶하지 못하는 것처럼 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傳
朋黨은 풍속을 망치는 것이니 마땅히 禁絶하여 불이 처음 타오를 때에는 타오르는 불꽃이 외려 미미하지만 번져감에 활활 타나가는 것이 차례를 이루고 있으면 禁絶하지 못하는 것처럼 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였다. 일은 미미한 데서부터 나타나기에 이르는 법이니, 아예 시초에 꽉 막아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敍’에서 句를 끊어야 하는데, 馬融은 ‘敍’자를 아랫句에 붙여서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