傳
[傳]周公攝政七年
에 致太平
하고 以黑黍酒二器
로 明絜致敬
하여 告文武以美享
이라 旣告而致政
하니 成王留之
라 라
나는 秬鬯酒 두 동이를 가지고 말씀드리기를 ‘정결한 마음으로 공경을 다하여 손을 이마에 얹고 머리를 땅에 대어 큰 절을 하고서 〈文王과 武王께 태평의〉 아름다운 일로써 고유제를 올립니다.’라고 합니다.
傳
周公이 攝政한 지 7년 만에 태평시대를 이룩하고, 검은 기장으로 빚은 술 두 그릇을 가지고 명결(정결)한 마음으로 공경을 다하여 문왕과 무왕에게 〈태평의〉 아름다운 일로써 고유제를 지냈다. 이미 고유제를 지내고 나서 정권을 돌려주고 〈물러가려고 하니,〉 成王이 만류하였다. 근본적인 일을 말한 것이다.
○‘秬鬯’은 향기 나는 술이고, ‘卣’는 중간 크기의 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