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尙書正義(6)

상서정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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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서정의(6)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王曰 嗚呼 大漸惟幾
[傳]自嘆其疾 大進篤惟危殆
日臻하여 旣彌留하니 恐不獲誓言嗣할새 玆予審訓命汝하노라
[傳]病日至 言困甚이요 已久留 言無瘳
일새 以此故 我詳審教命汝


왕은 말씀하였다. “아. 질환이 크게 진전되어 위태로워졌다.
질환이 크게 진전되어 위독해 위태로워졌음을 스스로 탄식한 것이다.
병이 나날이 찾아와 이미 더욱 시일을 끄니, 맹세하는 말을 하여 〈내 뜻을 제대로〉 이어지게 하지 못할까 두려우므로 이에 내가 자세히 살펴서 교훈하여 너희에게 명하노라.
病日至’는 고통이 심함을 말한 것이고, ‘已久留’는 나을 가망이 없음을 말한 것이다.
〈행여 하루아침에 갑자기 죽음으로써〉 신서信誓를 맺어 말을 꺼내서 나의 뜻을 제대로 이어지게 하지 못할까 두렵기 때문에 내가 자세히 살펴서 교훈하여 너희에게 명한다는 것이다.


역주
역주1 恐不得結信出言 嗣續我志 : 兪樾은 “傳의 뜻은 迂廻적이여서 經의 뜻이 아니다. ‘誓’와 ‘矢’는 옛날에 통용하였다. ≪爾雅≫ 〈釋詁〉에 ‘「矢」는 「陳」의 뜻이다.’라고 하였다. ‘嗣’는 응당 𤔲로 적어야 하니, 바로 籒文의 ‘辭’자인 것이다. ‘병이 날로 더해가 이미 시일을 끎으로 말을 진달하지 못할까 싶어 이에 내가 자세히 살펴서 교훈하여 너희에게 명하노라.’라고 말한 것이다. 옛날 ‘辭’와 ‘嗣’자는 발음[聲]이 가까워 뜻[義]이 통하였다. 〈大誥〉편에 ‘辭其考我民’의 辭는 응당 嗣로 읽어야 하고, 여기에 ‘恐不獲誓言嗣’의 嗣는 응당 辭로 읽어야 하는데, 학자들은 대부분 本字로 읽어서 그 뜻을 잃고 있는 것이다.[傳義迂廻 非經旨也 誓與矢 古通用 爾雅釋詁 矢陳也 嗣當作𤔲 乃籒文辭字 言病日臻 旣彌留 恐不獲陳言辭 玆故審訓命汝也 古辭嗣字 聲近義通 大誥篇 辭其考我民 辭當讀爲嗣 此云恐不獲誓言嗣 嗣當讀爲辭 學者多以本字讀之 失其旨矣]”라고 하였다.(≪群經平議≫)

상서정의(6) 책은 2022.01.2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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