傳
[傳]綴衣는 幄帳이라 群臣既退커늘 徹出幄帳於庭이라 王寢於北墉下東首하여 反初生이로되 於其明日에 王崩하니라
○王崩은 馬本作成王崩하고 注에 安民立政曰成이라하니라 墉은 本亦作牖하니라
傳
이는 여러 신하들이 이미 고명顧命을 받고 각각 원위치로 돌아간 것이다.
철의綴衣를 노침路寢의 뜰에 내놓았는데, 다음날 을축일乙丑日에 왕王이 승하하셨다.
傳
‘철의綴衣’는 악장幄帳(휘장)이다. 여러 신하들이 이미 물러가거늘, 악장幄帳을 뜰에 거두어 내놓은 것이다. 왕王은 북쪽 벽 아래에서 잘 때에 동쪽으로 머리를 두어 갓 태어날 때의 생기가 돌아오기를 바랐지만, 그 이튿날 왕王이 승하하였다.
○‘마본馬本에 ‘주注에 “백성을 편안하게 입정立政한 것을 ‘성成’이라 한다.”라고 하였다. ‘용墉’은 어떤 본本에는 또 ‘유牖’로 적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