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尙書正義(6)

상서정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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太保命仲桓 南宮毛하여
[傳]冢宰攝政이라 命二臣이라 桓 毛이라
[傳]臣子 皆侍左右하고 將正太子之尊이라 出於路寢門外라가 使桓毛二臣으로 各執干戈하고
하여 更新逆門外 所以殊之 伋爲天子虎賁氏
○伋 齊侯名이니 太公子
延入翼室하여 恤宅宗하시다
[傳]明室 路寢이라 延之使居憂하여 爲天下宗主


태보太保중환仲桓남궁모南宮毛에게 명하여
총재冢宰섭정攝政하기 때문에 두 신하에게 명한 것이다. ‘’과 ‘’는 이름이다.
제후齊侯여급呂伋〈의 처소에서〉 간과干戈 둘을 〈각각 하나씩〉 가지고 호분虎賁 100명을 〈찾아내어(선발하여)〉 태자太子 남문南門의 밖에서 맞이하게 하였고,
신자臣子는 모두 좌우左右에서 모시고 있고, 장차 태자太子존위尊位를 바로잡으려 했기 때문에 노침문路寢門 밖으로 나가게 했다가 두 신하로 하여금 각각 간과干戈를 가지고
제후齊侯여급呂伋〈의 처소에서〉 호분虎賁 100명을 찾아내어(선발하여) 다시 새로 문 밖에서 맞이하도록 한 것은 특수하게 맞이하기 위해서였다. 천자天子호분씨虎賁氏가 된 상태다.
○‘’은 제후齊侯의 이름으로, 태공太公의 아들이다.
〈다시 태자를〉 맞이하여 익실翼室로 맞아 들어와 휼택恤宅(여막廬幕)에서 종주宗主가 되시게 하였다.
노침路寢이다. 〈태자太子를〉 맞이하여 거상居喪을 시켜 천하天下종주宗主가 되게 했다는 것이다.


역주
역주1 俾爰齊侯呂伋……逆子釗於南門之外 : 孔傳은 ‘俾’는 使의 뜻으로, ‘爰’은 전치사인 於의 뜻으로 보았고, 蔡傳은 ‘俾’는 使의 뜻으로, ‘爰’은 虛字로 보아 “齊侯인 呂伋으로 하여금 干戈 둘과 虎賁 100명으로 太子 釗를 南門의 밖에서 맞이하여”로 풀이하였다. ‘俾’를 使의 뜻으로 본 건 孔傳과 蔡傳이 다 같지만, 孔傳은 ‘使’를 仲桓과 南宮毛에 해당시키고, 蔡傳은 齊侯인 呂伋에 해당시킨 것이 다를 뿐이다.
역주2 使桓毛二臣……索虎賁百人 : 兪樾은 “≪爾雅≫ 〈釋詁〉에 ‘「俾」는 「使」의 뜻이다.’라고 하고, 또 ‘「俾」는 「從」의 뜻이다.’라고 하였다. 이 經文의 ‘俾’자는 응당 ‘從’의 뜻으로 풀이해야 하니, ‘俾爰齊侯呂伋’은 齊侯인 呂伋을 따른 것이다. 아마 桓․毛 및 呂伋 세 사람은 모두 命을 받고 太子인 釗를 맞이한 모양이다. 桓․毛 두 신하를 먼저 적은 것은 王人인지라 外人을 內人보다 먼저 적을 수 없었기 때문이리라. 齊侯를 따른 것은 齊侯는 높은 신분인지라 낮은 신분으로 높은 신분에 임할 수 없었기 때문이리라. 그런데 枚傳은 ‘俾’자만 만나면 무조건 모두 ‘使’의 뜻으로 풀이하여 결국 齊侯인 呂伋〈의 처소에서〉 虎賁을 찾아낸 것으로 여겼고, 따라서 억측으로 말하기를 ‘伋은 天子의 虎賁氏가 되었다.’고 하였으니, 虎賁氏는 下大夫이거늘, 齊侯가 달갑게 여길 수 있는 직책이었던가. 또 윗글에서 이미 命을 말해놓고서 이 문단의 ‘俾’자를 또 ‘使’의 뜻으로 풀이한다면, 이는 ‘仲桓과 南宮毛에게 명하여 齊侯인 呂伋〈의 처소에서〉 하도록 하는 것’이 되는데, 문장에 있어서 〈‘命’자와 ‘使’자가〉 중복되지 않겠는가. 이것으로 經文의 뜻이 아니라는 점을 알 수 있다.[爾雅釋詁 俾使也 又曰 俾從也 此經俾字 當訓爲從 俾爰齊侯呂伋者 從於齊侯呂伋也 蓋桓毛及呂伋三人 皆受命逆子釗 先書桓毛二臣者 王人也 不以外先內也 從於齊侯者 齊侯尊也 不以卑臨尊也 枚傳遇俾字 皆訓爲使 遂謂使於齊侯呂伋 索虎賁 因臆爲之說曰 伋爲天子虎賁氏 夫虎賁氏 下大夫 豈齊侯所宜爲歟 且上文旣言命矣 此文俾字 又訓使 則是命仲桓南宮毛 使於齊侯呂伋 是命仲桓南宮毛 使於齊侯呂伋 於文無乃複歟 可知其非經旨矣]”라고 하였다.

상서정의(6) 책은 2022.01.2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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