傳
[傳]篾
은 이니 白黑雜繒緣之
라 華
는 彩色
이니 華玉以飾憑几
라
仍은 因也니 因生時하고 几不改作이라 此見群臣覲諸侯之坐라
들창 사이에 남쪽으로 향하여 겹으로 포갠 멸석篾席으로서 흰색과 검은색이 섞인 비단으로 가선을 두른 것을 깔고, 화려한 옥玉으로 꾸민 궤几는 〈생시의 것을〉 그대로 두었다.
傳
‘도지죽桃枝竹이니, 흰색과 검은색이 섞인 비단으로 가장자리를 꾸민 것이다. ‘화華’는 채색彩色이니, 채색한 옥玉으로 기대는 궤几를 꾸민 것이다.
‘잉仍’은 인因의 뜻이니, 생시의 궤几를 그대로 두고 다시 고치지 않는 것이다. 여기는 신하들을 만나보고 제후들의 조근朝覲을 받던 자리이다.
○‘마융馬融이 “섬약纖蒻(가는 부들)이다.”라고 하였다. ‘연緣’이 어떤 본本에는 더러 ‘순純’으로 적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