傳
[傳]西廂夾室之前이라 筍은 蒻竹이요 玄紛은 黑綬라 此親屬私宴之坐라 故로 席几質飾이라
○筍
은 馬云 箁箬也
라하고 徐云 竹子
니 爲席
이라하니라
서쪽 행랑 협실夾室에 남쪽으로 향하여 겹으로 포갠 순석筍席으로서 검은 끈으로 가선을 두른 것을 깔고, 옻칠을 한 궤几는 〈생시의 것을〉 그대로 두었다.
傳
서쪽 행랑 협실夾室의 앞이다. ‘순筍’은 죽순이고, ‘친속親屬이 사연私宴하는 자리이다. 그러므로 자리와 궤几가 질박하게 꾸며진 것이다.
○순筍은 마융馬融이 “죽순 껍질이다.”라고 하였고, 서씨徐氏는 “죽순이니, 자리를 만들 수 있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