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尙書正義(6)

상서정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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乃受同瑁하사 하신대
[傳]王受瑁爲主하고 受同以祭
禮成於三이라 酌者實三爵於王하면 王三進爵하고 三祭酒하고 三奠爵하여 告已受群臣所傳顧命이라
○咤 字亦作宅하고 說文作詫하니 奠爵也 馬作詫하니 與說文音義同이라
上宗曰 하소서하니라
[傳]祭必受福이니 讚王曰 饗福酒하소서하니라


이에 〈상종上宗으로부터〉 ‘’이란 술잔과 ‘’란 서옥瑞玉을 받아, 이 세 번 술잔을 들고 에게 나아가고, 세 번 땅에 술을 붓고, 세 번 다시 술잔을 에게 드리시자,
이 ‘’란 서옥瑞玉을 받아 상주喪主가 되고, ‘’이란 잔을 받아 제사를 지냈다.
가 세 번에 걸쳐 이루어지기 때문에 잔을 따르는 사람이 에게 세 잔을 채우면 은 세 번 술잔을 들고 에게 나아가고, 세 번 술을 땅에 붓고, 세 번 술잔을 에게 올려서 이미 신하들이 전하는 고명顧命을 받은 일을 고하는 것이다.
○‘’으로도 적혀 있고, ≪설문해자說文解字≫에는 ‘마본馬本에는 ‘’로 적혔으니, ≪설문해자≫와 음․뜻이 같다.
상종上宗이 “〈복주福酒를〉 마시옵소서.”라고 하였다.
제사를 지내면 반드시 복을 받는 법이니, 을 도와서 “복주福酒를 마시옵소서.”라고 한 것이다.


역주
역주1 三宿 三祭 三咤(타) : 洪奭周(≪尙書補傳≫)는 “‘三宿三祭三咤’에 대한 諸說은 대부분 같지 않다. 鄭氏(鄭玄)는 ‘宿’을 肅의 뜻으로 여겨, 천천히 앞으로 가는 것을 ‘肅’, 뒤로 물러가는 것을 ‘咤’라 일렀고, 蘇氏(蘇軾)는 ‘咤’를 ‘嚌’와 같은 뜻으로 보았으며, 孔傳은 ‘宿’을 ‘進爵’, ‘咤’를 ‘奠爵’으로 여겼는데, 蔡傳은 孔傳을 따랐다. 나의 생각에는 ‘三宿三祭三咤’는 아마 神에게 세 번 잔을 드리는 뜻인 듯하니, ‘宿’은 進爵, ‘祭’는 祭酒, ‘咤’는 제사를 마치고 奠爵을 돌려오는 것으로 보면 어떨까 한다.[三宿三祭三咤 諸說多不同 鄭氏以宿爲肅 而謂徐行前曰肅 却行曰咤 蘇氏以咤爲與嚌同 孔傳以宿爲進爵 咤爲奠爵 而蔡傳從之 竊疑三宿三祭三咤 蓋三獻于神之意 宿進爵也 祭祭酒也 咤祭畢而還奠也]”라고 하였다.
역주2 咤(타) : 孔安國과 王肅이 ‘奠爵’으로 풀이하니, 呂祖謙이 “‘宿’은 進爵이요, ‘祭’는 祭酒요, ‘咤’는 奠爵이다.[宿進爵也 祭祭酒也 咤奠爵也]”라고 한 것처럼 諸儒들이 대부분 孔安國과 王肅의 ‘奠爵’의 풀이를 따랐으나, 蘇軾만은 유독 飮福禮에서 “이[齒]에만 대고 마시지 않는 것이니, ‘咤’라 하고 ‘嚌’라 한 것은 마시는 시늉만 하고 실제로는 차마 마시지 않는 것이다.[至齒而不飲 曰咤曰嚌 示飲而實不忍也]”로 풀이하였다.
역주3 : 蔡傳은 神이 흠향한 것으로 보았다.

상서정의(6) 책은 2022.01.2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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