傳
[傳]冢宰與司徒 皆共群臣
로 竝進陳戒
라 不言諸侯
는 以內見外
라
曰敢敬告天子하노이다 皇天이 改大邦殷之命이어시늘
傳
[傳]言文武大受天道而順之하여 能憂我西土之民은 本其所起라
태보太保와 예백芮伯이 함께 나아가 서로 읍하고는 모두 재배하고 머리를 조아려
傳
총재冢宰와 사도司徒가 모두 여러 신하․제후諸侯와 함께 아울러 나아가 경계하는 말을 진달하였다. ‘제후諸侯’를 말하지 않은 것은 안을 가지고 밖을 나타내었기 때문이다.
말씀드렸다. “감히 천자께 공경히 아뢰옵니다. 황천皇天이 대방大邦인 은殷나라의 명을 바꾸시자,
傳
위대한 하늘이 대국大國인 은殷나라의 왕명王命을 바꾸었다는 것은 주紂를 주살誅殺함을 이른다.
주周나라의 문왕文王과 무왕武王께서 크게 천도天道를 받아 순종하시어 능히 서쪽 지방의 백성들을 걱정하셨습니다.
傳
문왕文王과 무왕武王이 크게 천도天道를 받아 순종하여 능히 우리 서쪽 지방의 백성들을 걱정하였다는 것은 그 일어난 바를 소급해서 말한 것이다.
○‘마융馬融이 “‘도道’의 뜻이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