傳
[傳]已聽誥命하고 趨出罷退하여 諸侯歸國하고 朝臣就次라
疏
○正義曰:‘群公’, 總謂朝臣與諸侯也. 鄭玄云 “群公主爲諸侯與王之三公, 諸臣亦在焉.
王釋冕, 反喪服, 朝臣諸侯亦反喪服. 禮喪服篇臣爲君, 諸侯爲天子, 皆斬衰.”
군공群公들이 모두 고명誥命을 듣고는 서로 읍하고 종종걸음으로 나가거늘,
傳
이미 고명誥命을 듣고는 종종걸음으로 나가 물러나 제후諸侯는 그들 나라로 돌아가고 조신朝臣은 그들 자리로 나아갔다는 것이다.
왕王이 면복冕服을 벗고 다시 상복喪服을 입으셨다.
傳
보면黼冕을 벗고 다시 상복喪服을 입고서 의려倚廬에 거하였다는 것이다.
疏
○정의왈正義曰:‘군공群公’은 조신朝臣과 제후諸侯를 모두 이른 것이다. 정현鄭玄은 “군공群公은 주로 제후諸侯와 왕王의 삼공三公인데, 제신諸臣 또한 거기에 들어있는 것이다.
왕王은 면복冕服을 벗고 상복喪服을 다시 입었으니, 조신朝臣과 제후諸侯도 또한 상복喪服을 다시 입은 것이다. ≪의례儀禮≫ 〈상복喪服〉편篇에 의하면, ‘신하가 임금을 위하여 〈복服을〉 입고, 제후諸侯가 천자天子를 위하여 〈복服을〉 입을 때에는 모두 참최복斬衰服을 입었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