傳
[傳]文武之謀業은 大明可承奉하여 開助我後嗣하되 皆以正道無邪缺이라
傳
[傳]言當答揚文武光明之命하며 君臣各追配於前令名之人이라
疏
○正義曰:王又歎言 “嗚呼. 大是顯明哉, 文王之謀也. 大可承奉哉, 武王之業也.
文王之謀․武王之業, 開道佑助我在後之人, 皆以正道無邪缺, -言先王之道 易可遵也.-
汝惟敬明汝之五教, 用奉順於先王之道, 汝當答揚文武光明之命, 追配於前世令名之人. -令其順先王之道, 同古之大賢也.- ”
疏
○正義曰:文王未克殷, 始謀造周, 故美其謀. 武王以殺紂功成業就, 故美其業.
謀則明白可遵, 業則功成可奉, 故謀言‘顯’, 烈言‘承’, 詩周頌武篇曰 “於皇武王, 無競維烈.” 亦美武王業之大也.
疏
○正義曰:文始謀之, 武卒成之, 文謀大明, 武業可奉.
言先王以此成功, 開道佑助我之後人, 使我得安其事而奉行之, 以正道見其無邪, 罔缺失見其周備, 故傳言“無邪缺.”
아, 크게 드러났다. 문왕文王의 모책謀策이여.
傳
문왕文王의 도모한 바가 크게 드러나 밝음을 차탄한 것이다.
傳
무왕武王의 공업功業은 아름다워서 크게 받들 만하다고 말한 것이다.
우리 후인들을 계도하고 도와주시되, 모두 정도正道로써 하시고 결함이 없으셨으니,
傳
문왕文王과 무왕武王의 모책과 공업은 크게 밝아 받들 만하여 우리 후인들을 개도하고 도와주되, 모두 정도正道로써 하고 사특함과 결함이 없었다는 것이다.
너는 너의 오교五敎[훈訓]를 공경히 밝혀서 선왕先王의 도道를 받들어 순종하여
傳
너는 마땅히 너의 오교五教를 공경히 밝혀서 선왕先王의 도道를 받들어 순종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문왕文王과 무왕武王의 광명光明한 명命을 답사答謝하여 칭양稱揚하고, 전대前代의 사람에 추급追及해서 배합配合하도록 하라.”
傳
마땅히 문왕文王과 무왕武王의 광명光明한 명命을 답사答謝하여 칭양稱揚하고, 임금과 신하가 각각 전세대前世代의 영명令名한 사람에 추급追及해서 배합配合해야 한다고 말한 것이다.
疏
○정의왈正義曰:왕王은 또 탄식하며 다음과 같이 말씀하였다. “아, 크게 드러났다. 문왕文王의 모책謀策이여. 크게 받들 만하다. 무왕武王의 공업功業이여.
문왕文王의 모책謀策과 무왕武王의 공업功業이 우리 후인들을 개도하고 도와주시되, 모두 정도正道를 가지고 하시고 사특함과 결함이 없으셨으니, -선왕先王의 도道는 쉽게 따를 만함을 말한 것이다.-
너는 너의 오교五敎를 공경히 밝혀서 선왕先王의 도道를 받들어 순종하며, 너는 마땅히 문왕文王과 무왕武王의 광명光明한 명命을 답사答謝하여 칭양稱揚하고, 전세대前世代의 영명令名한 사람에 추급追及해서 배합配合하도록 하라. -선왕先王의 도道를 순종하기를 옛날의 대현大賢과 같이 하도록 한 것이다.- ”
疏
○정의왈正義曰:문왕文王은 은殷나라를 극복하지는 못하고 비로소 모책謀策하여 주周나라를 창조하였기 때문에 그 모책謀策을 아름답게 여긴 것이고, 무왕武王은 주紂를 죽임으로써 공업功業이 성취되었기 때문에 그 공업功業을 아름답게 여긴 것이다.
모謀는 명백하여 따를 만하고, 업業은 공功이 이루어져 받들 만하기 때문에 모謀에는 ‘현顯’을 말하고, 열烈에는 ‘승承’을 말하였으니, ≪시경詩經≫ 〈주송周頌 무武〉편에 “아, 훌륭하신 무왕武王이여. 다툴 수 없는 공렬功烈이시었네.”라고 한 것 또한 무왕武王의 공업이 큼을 아름답게 여긴 것이다.
疏
○정의왈正義曰:문왕文王은 비로소 모책謀策을 하고, 무왕武王은 마침내 그것을 이루었으니, 문왕文王의 모책은 크게 밝고, 무왕武王의 공업은 받들 만한 것이다.
선왕先王은 이로써 공업을 이루어 우리 후인들을 개도하고 도와서 우리로 하여금 그 일을 편안히 여겨 받들어 행할 수 있게 하되, 정도正道로써 하여 사특함이 없음을 보였고, 결함을 없애 두루 완비함을 보였기 때문에 전傳에서 “사특함과 결함이 없었다.”라고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