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尙書正義(6)

상서정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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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興胥漸하여 泯泯棼棼하여 하니
[傳]三苗之民 瀆於亂政이라 起相漸化하여 泯泯爲亂하고 棼棼同惡하여 以反背詛盟之約이라
虐威庶戮 告無辜于上한대 上帝監民하시니 이러라
[傳]三苗虐政作威하니 眾被戮者 方方各告無罪於天한대
天視苗民하니 無有馨香之行이요 其所以爲德刑 發聞惟乃腥臭


삼묘三苗의〉 백성들이 일어나 서로 물들어 혼미하게 〈혼란을 일으키고〉 문란하게 〈함께 악한 짓을 함에 모든 하는 행위가〉 신의信義와 맞지 않고 저맹詛盟(서약誓約)한 약속을 배반하였으니,
삼묘三苗의 백성들이 난정亂政에 더럽혀진지라, 일어나 서로 점점 변화하여 혼미하게 혼란을 일으키고, 문란하게 함께 악한 짓을 함에 모든 하는 행위가 신의信義와 맞지 않고 저맹詛盟한 약속을 배반하였다는 것이다.
삼묘三苗가〉 학정虐政으로 위엄을 부려 여러 형벌을 받은 사람들이 방방곡곡에서 각각 무고함을 상천上天에 호소한대, 상제上帝께서 묘민苗民을 굽어보시니 향기로운 행실은 없고 덕형德刑이란 것은 밖으로 발현하여 비린내만을 풍길 뿐이었느니라.
삼묘三苗학정虐政으로 위엄을 부려 여러 형륙刑戮을 입은 자들이 방방곡곡에서 각각 무고함을 하늘에 호소한대,
하늘이 묘민苗民을 굽어보니 향기로운 행실은 없고 그 덕형德刑이란 것은 밖으로 발현하여 비린내만을 풍길 뿐이었다는 것이다.


역주
역주1 罔中于信 以覆詛盟 : 蔡傳은 “〈마음속에〉 誠信은 없고 서로 더불어 詛盟(誓約)을 반복했을 뿐이다.[無復誠信 相與反覆詛盟而已]”라고 풀이하였다.
역주2 皆無中于信義 : 兪樾은 “상고해보면, ‘于’는 ‘越’과 같고, ‘越’은 ‘與’와 같다. 〈康誥〉편의 ‘告汝德之說于罰之行’과 〈多方〉편의 ‘不克敬于和’는 ‘于’자를 아울러 써서 연달아 미치는 말을 만들었다. 그렇다면 ‘罔中于信’은 ‘中’과 ‘信’이 없는 것이다. ‘中’과 ‘忠’은 통한다. ≪周官≫ 〈大司樂職〉의 ‘中和祗庸孝友’에 대한 鄭注에 ‘「中」은 「忠」과 같다.’고 하였다. 이 經文의 ‘中’자 또한 응당 ‘忠’이 되어야 하니, ‘三苗의 백성들에게는 모두 忠과 信이 없다.’고 한 말이다. 傳의 뜻은 잘못된 것이다.[謹按 于猶越也 越猶與也 康誥篇 告汝德之說于罰之行 多方篇 不克敬于和 竝用于字 爲連及之詞 然則罔中于信者 無中與信也 中與忠通 周官大司樂職 中和祗庸孝友 鄭注曰 中猶忠也 此經中字 亦當爲忠 言三苗之民 皆無忠信也 傳義失之]”라고 하였다.(≪群經平議≫)
역주3 : 蔡傳은 ‘바야흐로’로 풀이하였다.
역주4 罔有馨香德刑發聞惟腥 : 蔡傳은 德, 聞, 腥에 句를 끊어서 “향기로운 德은 없고 刑戮이 풍기는 냄새가 비린내 나는 더러운 게 아님이 없었다.[無有馨香德 而刑戮發聞 莫非腥穢]”라고 풀이하였다.

상서정의(6) 책은 2022.01.2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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