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尙書正義(6)

상서정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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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傳]汝所蹈行 數爲不安 汝心未愛我周故
爾乃不大宅天命하니 爾乃屑播天命이라
[傳]汝乃不大居安天命하니 是汝乃盡播棄天命이라
[傳]汝未愛我周하고 播棄天命하니 是汝乃自爲不常謀信于正道


너희들이 행하는 바가 자주 불안을 조성하는 것은 너희들 마음이 〈우리 나라를〉 사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너희들이 행하는 바가 자주 불안을 조성하는 것은 너희들 마음이 우리 나라를 사랑하지 못하기 때문이란 것이다.
너희들은 천명天命을 크게 편안히 여기지 않으니, 이는 너희들이 천명을 버리는 것이다.
너희들은 천명天命을 크게 편안히 여기지 않으니, 이는 너희들이 천명을 모두 버리는 것이다.
너희들은 스스로 항상 정도正道를 믿으려 도모하지 않는다.
너희들은 우리 나라를 사랑하지 못하고 천명天命을 버리니, 이는 너희들이 스스로 항상 정도正道를 믿으려 도모하지 않는 것이다.


역주
역주1 爾乃迪屢不靜 爾心未愛 : 蘇軾(≪書傳≫)은 “너희들을 유도하나 자주 조용치 못하는 것은 너희 마음이 불인하기 때문이다.[道爾而數不静者 以爾心未仁也]”로, 林之奇(≪尙書全解≫)는 “우리가 너희들을 계도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건만, 외려 안정해서 위의 命을 순종하지 못하는 것은 너희 마음이 불인하기 때문이다.[我所以順廸汝者屢矣 而猶未能安靜以順上之命 則以爾心未仁故也]”로, 呂祖謙(≪增修東萊書說≫)은 “너희는 어째서 우리 周나라가 크게 성취시켜준 공을 생각하지 않는가. 우리 王室을 순종해야 하는데, 서로 啓迪하고 教誘하여 자주 불안을 조성하느냐. 반복해서 은혜를 등지니, 만일 다른 사람이 논죄했다면 분노를 견디지 못했을 것인데, 周公은 조용히 말씀하기를 ‘너희 마음이 自愛치 못하는 것은 아마 완악한 백성이 滅亡의 禍를 당한 것에 상심되어 반드시 그 마음이 自愛할 줄 몰라 그런 것일 터다.’라고 했다.[爾曷不思我周家之大造 順我王室 乃相啓迪教誘 而屢爲不靜乎 反覆背恩 使他人論之 不勝其怒矣 周公乃從容而曰 爾心未愛 盖傷頑民累于滅亡之禍 必其心未知自愛而然]”로 풀이하였는데, 蔡傳은 呂祖謙을 따른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역주2 爾乃自作不典圖于正 : 林之奇는 “너희들이 스스로 비정상적인 일을 한 것이니, 내가 장차 너희들이 正道를 믿도록 도모하려 한다.[爾自作不常之事 我將謀爾之信於正道]”라고 풀이하고, 夏僎은 “너희들은 스스로 비정상적인 일을 하면서 正道를 믿기를 도모하는데, 대개 正道를 믿으려고 하면 반드시 常法을 지켜야 하거늘, 지금 이미 스스로 비정상적인 일을 하고서 어떻게 正道를 믿기를 도모하겠는가.[汝等自爲不常之事而謨信于正道 蓋欲信正道 必當守常法 今旣自爲不常 何以圖信正道哉]”라고 풀이하였으며, 陳大猷는 “스스로 법답지 않는 綱常을 어지럽히는 일을 만들어서 구차하게 사람들이 정법으로 믿어주기를 바랐다는 것은 아마 네 나라가 殷나라를 따라 興復을 구하는 것을 스스로 正義로 여겼는가보다.[自作不典亂綱常之事 苟欲人信以爲正 蓋四國從殷以求興復 自以爲正義也]”라고 의심하기도 하였다.
역주3 爾乃迪屢不靜……爾乃自作不典圖忱于正 : 蔡傳은 “너희들이 자주 불안을 조성하여 스스로 멸망을 취하니, 너희 마음은 어째서 自愛할 바를 모르느냐. 너희는 어째서 크게 천명을 편안하게 여기지 않느냐. 너희는 어째서 천명을 가볍게 버리느냐. 너희는 스스로 불법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정법으로 인정받기를 도모하는 것을 당연한 일이라 여기느냐. 이 네 文節은 이와 같이 해서는 안 됨을 꾸짖는 것이다.[爾乃屢蹈不靜 自取亡滅 爾心 其未知所以自愛耶 爾乃大不安天命耶 爾乃輕棄天命耶 爾乃自爲不法 欲圖見信于正者 以爲當然耶 此四節 責其不可如此也]”라고 풀이하였다.

상서정의(6) 책은 2022.01.2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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