王曰 嗚呼
라 凡我有官君子
아 欽乃攸司
하며 愼乃出令
하라 令出
은 惟行
이요 이니
傳
[傳]有官君子는 大夫以上이라 歎而戒之하여 使敬汝所司하고 慎汝出令이니 從政之本이라
令出은 必惟行之라 不惟反改니 若二三其令이면 亂之道라
왕은 말씀하였다. “아, 모든 우리 관직을 소유한 군자들아. 너희들이 맡은 직사職事를 경건하게 행하며 너희들이 내는 호령을 신중하게 하라. 호령이 나감은 오직 행하려는 것이고 반복해서 고치려는 것이 아니니,
傳
‘대부大夫 이상이다. 탄식하고 나서 경계하여 너희들이 맡은 직책을 경건하게 행하고 너희들이 내는 호령을 신중하게 하고자 하니, 이것이 정사를 하는 근본이다.
호령이 나감은 반드시 행하려는 것이다. 반복해서 고치려는 것이 아니니, 만일 호령을 이랬다저랬다 하면 〈이것은 정사를〉 어지럽히는 길이란 것이다.
공평公平으로써 사정私情을 멸살하면 백성들이 믿고 심복할 것이다.
傳
정사를 하는 방법은 공평公平으로써 사정私情을 멸살하면 백성들이 그를 믿고 돌아온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