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尙書正義(7)

상서정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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惟古之謀人 則曰 未就予라하여하고
[傳]惟爲我執古義之謀人 謂忠賢蹇叔等也 則曰 未成我所欲이라하여 反忌之耳
姑將以爲親하니
[傳]惟指今事爲我所謀之人 我且將以爲親而用之하니 悔前違古從今하여 以取破敗
[疏]‘惟古’至‘爲親’
○正義曰:此穆公自說己之前過. 我欲伐鄭之時, 群臣共爲謀計,
惟爲我執古義之謀人, 我則曰 未成我之所欲, 反猜忌之,
惟指今事爲我所謀之人, 我且將以爲親己而用之, 悔前違古從今, 自取破敗也.
其‘古之謀人’, 當謂忠賢之臣若蹇叔之等. ‘今之謀人’, 勸穆公使伐鄭者, 蓋謂杞子之類, 國內亦當有此人.
雖則云然이나 尙猷詢玆黃髮하면 則罔所愆하리라
[傳]言前雖則有云然之過 今我庶幾以道謀此黃髮賢老 則行事無所過矣리라


옛날의 모사하는 사람은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성취시켜주지 않는다 하여 싫어하였고,
나를 위하여 옛 의리를 가지고 모사한 사람은 충현忠賢건숙蹇叔 등이었는데,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성취시켜주지 않는다 하여 도리어 싫어했을 뿐이란 것이다.
오늘날이 모사하는 사람은 우선 〈나를〉 친근하게 여김을 좋게 생각하였는데,
오늘날의 일을 지적하며 나를 위하여 모사하는 사람은 내가 우선 〈나를〉 친근하게 여김을 좋게 생각하여 그를 썼으니, 전에 옛 의리를 주장한 사람은 거역하고 오늘날의 일을 주장한 사람을 따라 파탄을 초래[]한 점을 뉘우친다는 것이다.
의 [惟古]에서 [위친爲親]까지
정의왈正義曰:이는 목공穆公이 스스로 자기의 전에 잘못한 점을 말한 것이다. 내가 나라를 치려고 할 때에 여러 신하들이 함께 모계謀計하였는데,
나를 위하여 옛 의리를 가지고 모사한 사람은 내가 ‘나의 하고 싶은 것을 성취시켜주지 않는다.’ 하여 도리어 싫어하였고,
오늘날의 일을 지적하며 나를 위하여 모사한 사람은 내가 우선 나를 친근하게 여김을 좋게 생각하여 그를 썼으니, 전에 옛 의리를 주장한 사람은 거역하고 오늘날의 일을 주장한 사람을 따라 스스로 파탄을 초래한 점을 뉘우친다는 것이다.
그 ‘충현忠賢한 신하로서 건숙蹇叔 같은 따위를 이른 것이다. ‘목공穆公을 권하여 나라를 치도록 한 사람이니, 아마 기자杞子의 따위를 이를 것인데, 국내(나라)에도 역시 응당 이와 같은 사람이 있었을 것이다.
비록 그렇게 되었으나 부디 이와 같은 황발의 노인에게 자문을 받으면 과오를 저지르는 바가 없을 것이다.
전에는 비록 그런 과오를 저질렀으나 지금 내가 부디 도리를 가지고 이와 같은 황발의 어진 노인에게 자문을 받으면 일을 행함에 과오를 저지르는 바가 없을 게라 말한 것이다.


역주
역주1 古之謀人․今之謀人 : ‘古之謀人’은 蹇叔 등을, ‘今之謀人’은 杞子 등을 가리킨다고 한다.

상서정의(7) 책은 2022.01.2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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