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之有技
를 冒疾以惡之
하며 人之彦聖
을 而違之
하여 俾不
하면
傳
[傳]見人之有技藝를 蔽冒疾害以惡之하고 人之美聖을 而違背壅塞之하여 使不得上通이라
是不能容이라 以不能保我子孫黎民이니 亦曰殆哉인저
傳
[傳]冒疾之人은 是不能容人이니 用之하면 不能安我子孫眾人이니 亦曰危殆哉인저
疏
○正義曰:此說大佞之行也. 大佞之人, 見人之有技, 蔽冒疾害以惡之.
見人之有美善通聖者, 而違背壅塞之, 使不達於在上, 是人之不能含容人也.
用此疾惡技聖之人, 不能安我子孫眾民, 則我子孫眾民, 亦曰危殆哉. 言其必亂邦也.
疏
○正義曰:傳以‘冒’爲覆冒之‘冒’, 謂蔽障掩蓋之也. ‘疾’, 謂疾惡之, 謂憎疾患害之也.
見人之美善通聖而違背之, 不從其言, 壅塞之, 使不得上通, 皆是佞人害賢之行也.
남이 가지고 있는 기예技藝를 시기하고 미워하며, 남의 아름답고 성스러움을 위배하여 〈위로〉 통하지 못하게 한다면
傳
남이 가지고 있는 기예를 보면 그것을 가리고 해치고 미워하며, 남의 아름답고 성스러움을 〈보면〉 그것을 위배하고 막아 위로 통하지 못하게 한다는 것이다.
이런 사람은 남을 포용할 수 없는지라, 우리 자손과 백성을 잘 보호하지 못할 것이니, 또한 위태로울 것이다.
傳
시기하고 미워하는 사람은 남을 포용하지 못하니, 이런 사람을 임용하면 우리 자손과 여러 사람들을 편안케 하지 못할 것이니, 또한 위태로울 게란 것이다.
疏
○정의왈正義曰:이는 크게 아첨하는 사람의 행실에 대해 말한 것이다. 크게 아첨하는 사람은 남이 가지고 있는 기예를 보면 가리고 해치고 미워하며,
남이 가지고 있는 아름답고 착하고 통달하고 성스러운 것을 보면 위배하고 막아서 위에 있는 이에게 통하지 못하게 하니, 이런 사람은 사람들을 포용할 수 없다.
이와 같이 기예가 있고 성스러운 것을 질시하고 미워하는 사람을 임용하여 우리 자손과 여러 백성들을 편안할 수 없게 한다면 우리 자손과 여러 백성들 또한 위태로울 게란 것이니, 그가 반드시 나라를 어지럽게 할 것임을 말한 것이다.
疏
○정의왈正義曰:전傳에서 모冒를 ‘모冒로 여겼으니, 가리고 덮음을 이른 것이다. ‘질疾’은 질시하고 미워함을 이르니, 곧 증질憎疾하고 환해患害함을 이른 것이다.
남의 아름답고 착하고 통달하고 성스러운 것을 보면 위배하여 그의 말을 따르지 않고, 막아서 위로 통할 수 없게 하는 것은 모두 아첨하는 사람이 어진 이를 해치는 행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