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尙書正義(7)

상서정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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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之有技 冒疾以惡之하며 人之彦聖 而違之하여 俾不하면
[傳]見人之有技藝 蔽冒疾害以惡之하고 人之美聖 而違背壅塞之하여 使不得上通이라
是不能容이라 以不能保我子孫黎民이니 亦曰殆哉인저
[傳]冒疾之人 是不能容人이니 用之하면 不能安我子孫眾人이니 亦曰危殆哉인저
[疏]‘人之’至‘殆哉’
○正義曰:此說大佞之行也. 大佞之人, 見人之有技, 蔽冒疾害以惡之.
見人之有美善通聖者, 而違背壅塞之, 使不達於在上, 是人之不能含容人也.
用此疾惡技聖之人, 不能安我子孫眾民, 則我子孫眾民, 亦曰危殆哉. 言其必亂邦也.
[疏]○傳‘見人’至‘上通’
○正義曰:傳以‘冒’爲覆冒之‘冒’, 謂蔽障掩蓋之也. ‘疾’, 謂疾惡之, 謂憎疾患害之也.
見人之美善通聖而違背之, 不從其言, 壅塞之, 使不得上通, 皆是佞人害賢之行也.


남이 가지고 있는 기예技藝를 시기하고 미워하며, 남의 아름답고 성스러움을 위배하여 〈위로〉 통하지 못하게 한다면
남이 가지고 있는 기예를 보면 그것을 가리고 해치고 미워하며, 남의 아름답고 성스러움을 〈보면〉 그것을 위배하고 막아 위로 통하지 못하게 한다는 것이다.
이런 사람은 남을 포용할 수 없는지라, 우리 자손과 백성을 잘 보호하지 못할 것이니, 또한 위태로울 것이다.
시기하고 미워하는 사람은 남을 포용하지 못하니, 이런 사람을 임용하면 우리 자손과 여러 사람들을 편안케 하지 못할 것이니, 또한 위태로울 게란 것이다.
의 [人之]에서 [태재殆哉]까지
정의왈正義曰:이는 크게 아첨하는 사람의 행실에 대해 말한 것이다. 크게 아첨하는 사람은 남이 가지고 있는 기예를 보면 가리고 해치고 미워하며,
남이 가지고 있는 아름답고 착하고 통달하고 성스러운 것을 보면 위배하고 막아서 위에 있는 이에게 통하지 못하게 하니, 이런 사람은 사람들을 포용할 수 없다.
이와 같이 기예가 있고 성스러운 것을 질시하고 미워하는 사람을 임용하여 우리 자손과 여러 백성들을 편안할 수 없게 한다면 우리 자손과 여러 백성들 또한 위태로울 게란 것이니, 그가 반드시 나라를 어지럽게 할 것임을 말한 것이다.
의 [見人]에서 [상통上通]까지
정의왈正義曰에서 를 ‘로 여겼으니, 가리고 덮음을 이른 것이다. ‘’은 질시하고 미워함을 이르니, 곧 증질憎疾하고 환해患害함을 이른 것이다.
남의 아름답고 착하고 통달하고 성스러운 것을 보면 위배하여 그의 말을 따르지 않고, 막아서 위로 통할 수 없게 하는 것은 모두 아첨하는 사람이 어진 이를 해치는 행위이다.


역주
역주1 : 孔傳은 通의 뜻으로 보고, 蔡傳은 ‘窮達’의 達로 보았는데, 蔡傳의 풀이에 대하여 洪奭周(≪尙書補傳≫)는 “위에 있는 임금들은 현인을 얻어서 쓰고 싶어 하지 않는 자가 없고, 아래에 있는 현인들은 어진 임금을 만나서 그 도리를 행하고 싶어 하지 않는 자가 없으니, 서로 구함이 이처럼 간절한 것이다. 현인을 얻은 임금은 세상에 어쩌다 있고, 어진 임금을 만난 현인은 백에 하나도 없는 편이다. 그것은 어찌 그 사이에 蔽壅한 일이 있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남의 훌륭하고 성스러움을 위배하여 통하지 못하게 한다면 이것을 ‘蔽壅’이라 이른다. 현인이 통하면 만백성이 그 복을 받고 어질지 못한 자는 용납될 곳이 없으며, 현인이 蔽壅하면 어질지 못한 자가 그 지위를 독차지하여 만백성이 모두 그 해를 받는다. 만백성이 그 해를 받게 하고서 일신의 이익을 독차지할 수 있는 경우는 없는 것이다. 古書에 이런 말이 있다. ‘어진 이를 해친 자는 재앙이 3대에 미치고, 어진 이를 蔽壅하는 자는 자신이 그 해를 받는다.’고. 높은 자리에 있어 진퇴시키는 권한을 가진 이는 이것을 또한 두려워해야 할 일이다. 蔡傳에서 ‘達’을 ‘窮達’의 達로 해석하였는데, ‘達’이란 것은 蔽壅한 바가 없이 스스로 위에 통함을 이른 것이고, 그 일신의 顯榮을 이른 것이 아니다.[在上之君 未有不欲得賢而用之者也 在下之賢 未有不欲得君而行其道者也 其相求如此之切也 得賢之君 不世出 得君之賢 百不能有一 豈非有蔽壅于其間者哉 人之彦聖而違之 俾不達 蔽壅之謂也 賢人達 則萬民受其福 而不賢者 無所容 賢人蔽則不賢者 得專其位而萬民俱受其害 使萬民俱受其害 而能專其一身之利者 未之有也 古書有之曰 傷賢者 殃及三世 蔽賢者 身受其害 居高位而操進退之柄者 其亦可以懼矣 蔡傳釋達爲窮達之達 達也者 無所蔽壅而自通于上之謂也 非謂其一身之顯榮也]”라고 하였다.

상서정의(7) 책은 2022.01.2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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