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尙書正義(7)

상서정의(7)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상서정의(7)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王若曰 父義和
[傳]順其功而命之 文侯同姓이라 稱曰父 義和 字也 稱父者非一人이라 以字別之
○義和 馬云 能以義和諸侯라하니라 本作誼
[傳]大明乎 文王武王之道 能詳慎顯用有德이라
昭升于上하며 敷聞在下하신대 惟時上帝 集厥命于文王이어시늘
[傳]更述文王所以王也 言文王聖德 明升于天하고 而布聞在下이라 惟以是故
上天集成其王命하여 德流子孫이라
亦惟先正 克左右昭事厥辟하여
[傳]言君既聖明하고 亦惟先正官賢臣 能左右明事其君하여 所以然이라
越小大謀猷 罔不率從이라 肆先祖 懷在位하시니라
[傳]文王 君聖臣良하여 於小大所謀道德 天下無不循從其化 我後世先祖 歸在王位니라
[疏]‘王若’至‘在位’
○正義曰:平王順文侯之功, 親之, 敬而呼其字曰 “父義和.” 既呼其字, 乃告以上世之事,
“大明乎, 文王武王之道, 能詳顯用有德之人, 以爲大臣.
文王之爲王也, 聖德明升於天, -言其道至天也.- 又布聞於在下. -言其德被民也.-
惟以是, 故上天成其大命於文王, 使之身爲天子, 澤流後世.
文武聖明如此, 亦惟先世長官之臣, 能左右明事其君, 君聖臣賢之故.
於小大所謀道德, 天下無有不循從其化,
故我之先祖文武之後諸王, 皆得歸在王位. -言先世聖王得賢臣之力, 將說己無賢臣, 故言此也.-”
[疏]○傳‘順其’至‘別之’
○正義曰:覲禮說天子呼諸侯之義曰 “姓大國則曰伯父, 其異姓則曰伯舅, 同姓小國則曰叔父, 其異姓則曰叔舅.”
鄭玄禮注云 “稱之以父與舅, 親親之辭.” 晉文侯唐叔之後, 與王同姓, 故稱曰‘父’.
曲禮天子謂二伯爲伯父伯舅. 計文侯爲侯伯, 天子當呼爲‘伯父’, 此不云‘伯’而直稱‘父’者, 尤親之也.
左傳以文侯名仇, 今呼曰‘義和’, 知是字也.
天子於同姓諸侯皆呼爲‘父’, 稱‘父’者非一人, 若不稱其字, 無以知是文侯, 故以字別之.
鄭玄讀‘義’爲‘儀’, 儀․仇, 皆訓匹也, 故名仇, 字儀. 古人名字不可皆令相配, 不必然也.
[疏]○傳‘文王’至‘王位’
○正義曰:‘後世先祖’, 謂文武之後, 在王之先祖, 成康以至宣幽皆是也.
‘懷’, 歸也, ‘歸在王位’者, 王位是其所有也, 若歸向家然, 故稱‘歸’也.


이 이렇게 말씀하였다. “의화義和야.
그 공로에 따라서 명한 것이다. 문후文侯동성同姓이기 때문에 ‘’라고 칭한 것이다. ‘의화義和’는 다. ‘’라 칭할 자가 한 사람 뿐이 아니기 때문에 를 가지고 구별한 것이다.
○‘의화義和’는 마융馬融이 “능히 를 가지고 제후諸侯를 화합하여야 한다.”라고 하였다. ‘’는 어떤 에 ‘’로 되어 있다.
크게 밝은 문왕文王무왕武王께서는 능히 밝은 을 〈가진 자를〉 신중하게 살펴서 중용重用하시어,
크게 밝은 문왕文王무왕武王는 능히 을 가진 자를 자세하고 신중하게 살펴서 중용重用했다는 것이다.
문왕文王의 성스런 이〉 밝게 위에 올라가고 펴져 아래에 알려지자, 이에 상제上帝께서 그 문왕文王에게 모아주시거늘,
다시 문왕文王이 된 까닭을 서술하였다. 곧 문왕文王의 성스런 이 밝게 하늘에 올라가고 펴져 아래 백성들에게 알려졌기 때문에
하늘이 왕명王命을 〈문왕文王에게〉 집성集成하여 자손子孫에게 흘렀음을 말한 것이다.
또한 선정先正들이 능히 좌우에서 그 임금을 밝게 섬기어
임금이 이미 성명聖明한데다가 또한 선정관先正官의 어진 신하들이 능히 좌우에서 그 임금을 밝게 섬기어 그렇게 만들었다고 말한 것이다.
크고 작은 모유謀猷에 따르지 않음이 없었다. 그러므로 선조先祖께서 〈집으로 돌아가듯〉 왕위로 돌아가셨느니라.
문왕文王의 시대는, 임금은 성스럽고 신하는 어질어서 크고 작은 도모한 도덕道德에 대하여 온 천하가 그 교화를 따르지 않음이 없었다. 그러므로 우리 후세의 선조先祖께서 〈집으로 돌아가듯〉 왕위로 돌아가셨다는 것이다.
의 [王若]에서 [재위在位]까지
정의왈正義曰평왕平王문후文侯의 공로에 따라 친절하게 대하고 따라서 공경하여 그 를 불러 “의화義和야.”라고 하였다. 이미 그 를 부르고 나서는 곧 상세上世의 일을 가지고 다음과 같이 고하였다.
“크게 밝은 문왕文王무왕武王는 능히 상세하고 신중하게 살펴 을 가진 자를 중용重用하여 대신大臣으로 삼았다.
문왕文王께서 이 되심은 성스런 이 밝게 하늘에 올라가고, -그 가 하늘에 이름을 말한 것이다.- 또 펴져 아래 백성들에게 알려졌으니, -그 이 백성들에게 입혀짐을 말한 것이다.-
이 때문에 하늘이 대명大命문왕文王에게 집성集成하여 몸소 천자天子가 되어 은택恩澤이 후세에 흐르게 하였다.
문왕文王무왕武王은 성스럽고 밝음이 이와 같았고, 또한 선세先世장관長官인 신하들은 능히 좌우에서 그 임금을 밝게 섬기었으니, 임금은 성스럽고 신하는 어질기 때문에
크고 작은 도모한 도덕道德에 대하여 온 천하가 그 교화를 따르지 않음이 없었다.
그러므로 우리의 선조이신 문왕과 무왕의 뒤를 이은 여러 왕들은 모두 〈집으로 돌아가듯〉 왕위로 돌아가게 되었다. -선세先世성왕聖王현신賢臣의 힘을 얻음을 말한 것이다. 장차 자기에게는 현신賢臣이 없음을 말하려고 하기 때문에 이를 말한 것이다.-”
의 [順其]에서 [別之]까지
정의왈正義曰:≪의례儀禮≫ 〈근례覲禮〉에서 천자天子제후諸侯를 부르는 호칭을 설명하기를 “동성同姓대국大國인 경우는 ‘백부伯父’라 하고, 그 이성異姓대국大國인 경우는 ‘백구伯舅’라 하며, 동성同姓소국小國인 경우는 ‘숙부叔父’라 하고, 그 이성異姓소국小國인 경우는 ‘숙구叔舅’라 한다.”라고 하였는데,
정현鄭玄은 ≪≫의 에서 “로 칭하는 것은 친해야 할 사람을 친하게 부르는 말이다.”라고 하였다. 문후文侯당숙唐叔의 후손은 동성同姓이기 때문에 ‘’라 칭하였다.
예기禮記≫ 〈곡례曲禮〉에서 천자天子가 두 (동백東伯서백西伯)을 백부伯父백구伯舅라 일렀다. 문후文侯후백侯伯으로 삼은 것을 고려하면 천자天子는 마땅히 ‘백부伯父’라 불러야 했거늘, 여기서 ‘’이라 하지 않고 곧 ‘’라 칭한 것은 더욱 친근함을 표시하기 위한 뜻에서이다.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에서는 문후文侯를 이름인 로 불렀는데, 지금은 ‘의화義和’로 불렀으므로 이것이 ‘’란 것을 〈공안국은〉 알았던 것이다.
천자天子동성同姓제후諸侯에 대해서는 모두 ‘’로 불렀기 때문에 ‘’로 칭한 자가 한 사람뿐이 아니었으니, 만일 그 를 칭하지 않는다면 이것이 문후文侯라는 것을 알 수 없기 때문에 로써 구별한 것이다.
정현鄭玄은 ‘’를 ‘’로 읽었으니, 는 모두 의 뜻으로 풀이하기 때문에 를 이름이라 하고 라고 한 것이다. 예전 사람은 이름과 가 모두 서로 짝이 되도록 하지 않았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었다.
의 [문왕文王]에서 [왕위王位]까지
정의왈正義曰:‘문왕文王무왕武王의 후손을 이르니, 지금 의 선조는 성왕成王강왕康王에서 선왕宣王유왕幽王에 이르기까지가 모두 이들이다.
’는 의 뜻이니, ‘왕위王位는 자신이 소유한 것이니, 마치 집으로 돌아가는 것 같기 때문에 〈공안국은〉 ‘’의 뜻으로 일컬었던 것이다.


역주
역주1 丕顯文武 克愼明德 : 蔡傳은, ‘丕顯’은 그 德의 이룬 바를 말한 것으로, ‘克愼’은 그 덕의 닦은 바를 말한 것으로 보아 “크게 드러나신 文王과 武王께서는 능히 밝은 德을 닦으시어”로 풀이하였다.
역주2 (居)[民] : 저본에는 ‘居’로 되어 있으나, 古本․岳本․宋板․≪纂傳≫에 의거하여 ‘民’으로 바로잡았다.
역주3 (順)[愼] : 저본에는 ‘順’으로 되어 있으나, 經文 및 宋刊 單疏本에 의거하여 ‘愼’으로 바로잡았다.
역주4 [同] : 저본에는 없으나, 宋刊 單疏本․宋兩浙東路茶鹽司本에 의거하여 ‘同’을 보충하였다.
역주5 (令)[今] : 저본에는 ‘令’으로 되어 있으나, 宋刊 單疏本에 의거하여 ‘今’으로 바로잡았다.

상서정의(7) 책은 2022.01.2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