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云 桃之夭夭ㅣ여 其葉蓁蓁이로다 之子于歸여 宜其家人이라니 宜其家人而后[에] 可以敎國人이니라
傳
詩는 周南桃夭之篇이라 夭夭는 少好貌요 蓁蓁은 美盛貌니 興也라 之子는 猶言是子니 此는 指女子之嫁者而言也라 婦人謂嫁曰歸라 宜는 猶善也라
《시경》 〈주남(周南) 도요편(桃夭篇)〉에, “곱고 고운 복숭아꽃이여, 그 잎이 무성하구나. 시집가는 아가씨여, 그 집안 사람들에게 마땅하게 하리로다.” 하였으니, 그 집안 사람들에게 마땅하게 한 뒤에 나라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다.
[언해] 詩시예 닐오 桃도의 夭요夭요홈이여 그 닙피 蓁진蓁진도다 之지子의 歸귀홈이여 그 家가人을 宜의리로다 니 그 家가人을 宜의 后후에 可가히 國국人을 칠이니라
[James Legge] In the Book of Poetry, it is said, “That peach tree, so delicate and elegant! How luxuriant is its foliage! This girl is going to her husband's house. She will rightly order her household.” Let the household be rightly ordered, and then the people of the State may be tau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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