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云 殷之未喪師애 克配上帝러니 儀監于殷이어다 峻命不易라니 道得衆則得國고 失衆則失國이니라
傳
詩는 文王篇이라 師는 衆也라 配는 對也니 配上帝는 言其爲天下君而對乎上帝也라 監은 視也요 峻은 大也라 不易는 言難保也라 道는 言也라 引詩而言此하여 以結上文兩節之意라 有天下者 能存此心而不失이면 則所以絜矩而與民同欲者가 自不能已矣리라
《시경》 〈문왕편(文王篇)〉에 “은(殷)나라가 백성을 잃지 않았을 때에는 상제(上帝)를 짝했었다. 그러하니 마땅히 은나라를 거울로 삼을지어다. 큰 명(命)을 보존하기가 쉽지 않다.” 하였으니, 백성을 얻으면 나라를 얻고 백성을 잃으면 나라를 잃게 됨을 말한 것이다.
[언해] 詩시예 닐오 殷은이 師 喪티 아니야신 제 히 上帝뎨 配엿더니 맛히 殷은에 볼디어다 큰 命이 쉽디 아니타 니 衆을 어드면 나라흘 얻고 衆을 일흐면 나라흘 일홈을 니니라
[James Legge] In the Book of Poetry, it is said, “Before the sovereigns of the Yin dynasty had lost the hearts of the people, they could appear before God. Take warning from the house of Yin. The great decree is not easily preserved.” This shows that, by gaining the people, the kingdom is gained, and, by losing the people, the kingdom is l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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