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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學衍義(5)

대학연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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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注
29-19-나(按)
按 君子之所以自養者 無它 內外交致其功而已 故姦聲亂色 不留聰明者 所以養其外也 淫樂慝禮 不接心術者 所以養其內也
外無聲色之誘則內亦正矣 內無淫慝之惑則外亦正矣 惰嫚之氣 自內出者也之氣 自外入者也 二者 不得設於身體 如是則外而耳目鼻口四肢百體 內而心知皆由順正하여 以行其義 自養之功 畢矣
斯誼也 夫人之所當知而於人主 爲尤切하니 惟聖明 留意焉則 可以庶幾也니이다


原注
[신안臣按] 군자君子가 스스로를 함양하는 것은 다른 데 있지 않습니다. 내면과 외면으로 번갈아 그 공부를 지극히 할 따름입니다. 그러므로 간사한 소리와 어지러운 색을 귀와 눈에 머물러두지 않는 것은 그 외면을 기르는 것이고, 음란한 음악과 사특한 를 마음에 접하지 않는 것은 그 내면을 기르는 것입니다.
밖으로 간사한 소리와 어지러운 색의 유혹이 없으면 내면이 또한 바르게 됩니다. 안으로 음란한 음악과 사특한 예의 유혹이 없으면 외면이 또한 바르게 됩니다. 태만한 기운은 안으로부터 나오는 것이고 바르지 못한 기운은 밖으로부터 들어오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를 신체에 행해서는 안 되니, 이와 같이 한다면 밖으로 귀와 눈과 코와 입과 사지와 온몸, 안으로 마음의 지각이 모두 순하고 바름을 따라 그 를 행하게 될 것이니, 스스로를 함양하는 공부가 끝나게 됩니다.
는 사람이라면 마땅히 알아야 할 것이지만 군주에 있어서 더욱 절실한 것이 됩니다. 바라건대 성명聖明하신 황상께서 이에 유의하소서. 그렇게 하신다면 안자顔子의 ‘네 가지 하지 말아야 하는 것’에 대한 공부를 거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역주
역주1 : 사고본에는 ‘僻’으로 되어 있다.
역주2 顔子四勿之功 : ‘顔子’는 孔子의 제자인 顔淵이다. ‘四勿’은 예가 아니면 보지 말며[非禮勿視], 예가 아니면 듣지 말며[非禮勿聽], 예가 아니면 말하지 말며[非禮勿言], 예가 아니면 동하지 마는 것[非禮勿動]이다. 《論語》 〈顔淵〉 제1장에 따르면, 안연이 공자에게 ‘仁’에 대해 물었는데 공자가 ‘私慾을 극복하여 예로 돌아가는 것[克己復禮]’이라고 설명하고 그 조목으로 이 ‘四勿’을 제시한 바 있다.

대학연의(5) 책은 2022.01.2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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