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
채제采齊〉 곡에 맞추어 종종걸음을 하고
注+路門 바깥의 樂節이다. 문 바깥에서 걷는 방식을 ‘趨(종종걸음)’라고 한다. ‘齊’는 음이 茨(자)이다. ‘采齊’는 바로 지금의 〈楚茨〉 시이다. 〈
사하肆夏〉 곡에 맞추어 걸어갔으며,
注+‘行以肆夏’는 올라갈 때와 내려갈 때의 樂節이다. ‘肆夏’는 바로 지금의 〈時邁〉 시이다. 돌아서 갈 때에는 그림쇠에 맞춘 듯이 하고
注+‘周旋’은 돌아서 가는 것이니, 둥글게 해야 한다. 꺾어서 갈 때에는 곱자에 맞춘 듯이 하였으며,
注+‘折旋’은 꺾어서 가는 것이니, 모나게 해야 한다. 나아갈 때에는 몸을 약간 숙이고 물러갈 때에는 몸을 약간 쳐들었으니, 그러한 뒤에 옥이 쟁그랑 하고 울린다.
注+‘揖之’는 몸을 약간 숙여 패옥이 앞에 보이는 것을 이른다. ‘揚之’는 몸을 약간 쳐들어 패옥이 뒤에 보이는 것을 이른다. ‘鏘’은 옥 소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