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가
《
서경書經》 〈
중훼지고仲虺之誥〉에
注+仲虺가 이 〈仲虺之誥〉를 지어서 成湯에게 고하였다.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왕께서는 음란한 음악과 아름다운
여색女色을 가까이하지 않고 진귀한 재화와 많은 이익을 만들어내지 않으시며,
注+‘王’은 成湯을 이른다. ‘邇’는 ‘가까이하다’라는 뜻이다. ‘殖’은 ‘만들어내다’라는 뜻이다. 덕에 힘쓴 이는 벼슬로
면려勉勵하고
注+‘懋’는 ‘힘쓰다’라는 뜻이다. 공에 힘쓴 이는 상으로 면려하며, 남의
선善을 따르되 자신의 선과 같이 여기고 허물을 고치는 데 주저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