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2-가 《예기禮記》 〈곡례曲禮〉에注+〈曲禮〉는 《禮記》의 첫 번째 편명이다.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공경하지 않음이 없으며,注+‘毋’는 금지하는 말이다. 엄숙히 생각하는 듯이 하며,注+‘儼’은 단정하고 엄숙한 모습이다. 사람이 앉아 생각할 때 그 모습이 반드시 단정하고 엄숙하도록 하는 것이다. 말을 안정되게 하면注+‘辤’는 ‘말’이라는 뜻이다. 백성을 편안히 할 수 있을 것이다.”
역주3人之坐思 貌必儼然 :
이는 鄭玄의 注를 따른 것으로, 孔穎達의 疏에 “思는 생각한다는 뜻이니, 사람이 생각할 때에는 모습을 반드시 단정하고 성실하게 해야 한다.[思 計慮也 夫人計慮 狀必端慤]”라고 해석하였다. 《禮器注疏 曲禮 鄭玄注, 孔穎達疏》 이것은 眞德秀의 “그 모습을 반드시 단정하고 엄숙하게 하여 마치 생각하는 듯이 한다.[其容貌 必端儼而若思]”라는 해석과는 다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