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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學衍義(5)

대학연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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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注
28-7-나(按)
按 此 太甲 不惠于阿衡之時也注+① 不惠……時也:惠, 順也. 阿衡, 之號. 故尹 作書하여 以湯之所以敬天者 告之하니
夫天之明命 至可畏也 常人 視之邈乎幽顯之隔이요 聖人 視之瞭然心目之間이라瞻顧而不敢斯須間斷하여 惟恐己之所爲 少咈天意則明命 去之
推此一心하여 於天神地社稷宗廟 無不祗肅하시니 天視成湯之德 如此 故大命 集焉하여 俾任撫安萬之責하시니
湯惟敬天이라 天亦睠湯하시니 曰顧曰監 可見天人之交 至近而非遠也 嗚呼 爲人主者 奈何이리잇고


原注
[신안臣按] 이때는 태갑太甲아형阿衡(이윤伊尹)에게 순하지 못한 때였습니다.注+‘惠’는 ‘순하다’라는 뜻이다. ‘阿衡’은 伊尹의 호이다. 이 때문에 이윤이 글을 지어 탕왕湯王이 하늘을 공경했던 것으로 고한 것입니다.
무릇 하늘의 밝은 은 지극히 두려운 것입니다. 보통 사람은 이 명을 이승과 저승의 거리보다 더 멀게 봅니다. 그러나 성인聖人은 마음과 눈 사이에 분명하게 보기 때문에 항상 돌아보아 감히 잠시도 중단되지 않도록 하여, 오직 자신이 행한 바가 조금이라도 하늘의 뜻을 어기면 밝은 명이 떠나가지 않을까만을 두려워합니다.
이 때문에 이 한 마음을 미루어 천신天神지기地祗사직社稷종묘宗廟에 공경하고 엄숙히 하지 않음이 없었으니, 하늘이 성탕成湯의 덕을 본 것이 이와 같았기 때문에 대명大命이 탕왕에게 모여 만방을 어루만지는 책무를 맡도록 했던 것입니다.
탕왕이 오직 하늘을 공경했기 때문에 하늘 또한 탕왕을 돌아보았던 것이니, ‘돌아보다[]’, ‘살펴보다[]’라는 말에서 하늘과 사람의 만남은 지극히 가까우며 멀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 군주 된 자가 어찌 공경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역주
역주1 伊尹 : 생몰년은 자세하지 않다. 商나라 초기의 어진 재상으로 이름은 伊 또는 摯이다. 尹․阿衡․保衡 등으로도 불리는데, 원래는 이윤의 관직을 의미한다. 空桑 사람이다. 湯王이 有莘氏의 딸과 혼인할 때 媵臣(잉신)으로 따라왔다가 발탁되었다. 湯王을 보좌하여 夏나라를 멸망시키고 상나라를 건국하는 데 공을 세웠다. 탕왕의 사후에는 外丙․仲壬․太甲․沃丁을 보좌하였다. 태갑이 즉위 초에 선왕의 법을 어기고 無道를 자행하자 태갑을 桐宮에 유폐한 뒤 섭정하였다. 후에 태갑이 잘못을 뉘우치고 덕을 닦자 다시 복위시켰다. 《서경》의 〈伊訓〉․〈咸有一德〉 등이 이윤의 글로 전한다.
역주2 常常 : 사고본에는 ‘常’ 1자가 없다.
역주3 : 대전본․사고본에는 ‘示(기)’로 되어 있다.
역주4 : 사고본에는 ‘民’으로 되어 있다.
역주5 : 사고본에는 ‘弗’로 되어 있다.

대학연의(5) 책은 2022.01.2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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