目
[目] 예전에 何定이 일찍이 吳나라 大帝 孫權의 給使 노릇을 하였었는데, 스스로 表文을 올려 자신은 〈先帝(손권)의〉 옛 신하이니 內侍로 돌아가기를 청하였다. 吳主(孫皓)가 그를 都尉로 삼아서 술과 곡식의 구입을 담당하게 하였는데, 마침내 위엄(형벌)과 복록(상)을 내려주는 일을 전횡하였다.
吳主는 하정을 신임하여 여러 가지 일을 맡겼다. 陸凱가 면전에서 하정을 꾸짖기를 “卿이 보건대 古今에 주군을 섬기면서 不忠하여 나라의 정사를 기울이고 어지럽히고서 어찌 天壽를 누린 사람이 있는가.
마땅히 스스로 고쳐야 할 것이니, 그렇지 않으면 卿에게 예측할 수 없는 禍가 있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라고 하니, 하정이 크게 원한을 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