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孔子曰
는 敬也
요 은 憂也
요 은 懽也
니라 不言而信
하며 不動而威
하며 不施而仁
은 志也
니라 鍾鼓之聲
은 怒而擊之則武
하고 憂而擊之則悲
하고 喜而擊之則樂
이니라 其志變
이면 其聲亦變
하나니 其志誠
이면 通乎金石
이온 而況人乎
아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셨다. “의식儀式이 없는 예禮는 지성至誠으로 공경하는 것이고, 상복喪服이 없는 거상居喪은 진심으로 슬퍼하는 것이며, 소리가 없는 음악은 마음에서 나오는 즐거움이다. 말하지 않아도 믿으며, 움직이지 않아도 위엄스러우며, 은혜를 베풀지 않아도 인仁을 느끼는 것은 그 마음의 반영인 것이다. 종鍾과 북의 소리는 분노할 때 치면 사납고, 근심할 때 치면 구슬프고, 기쁠 때 치면 즐거움이 나타난다. 품은 뜻이 변하면 그 소리도 변하는 것이니, 그 뜻이 정성스러우면 금석金石도 통하는데 하물며 사람이랴!”